출처: https://youtu.be/oSevy1g_lpk?si=QX_flc8-WX5PZcB5
집에 들어가려다
몸이끼인 망둥어로 이야기 시작 ㅎ
기적처럼 태어난 생명들이
먹고
(진흙먹는거 아님. 입으로 흙파서 집만드는중)
사랑하고
경쟁하며 살아가는 이곳 '갯벌'
하지만
갯벌엔 또 다른 비밀이 있어.
엄청난 양의 산소를 생산하는
'산소공장'이자,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의 저장고 라는 것.
(탄소가 생겨나면 갯벌에 저장이 됨.
긍까 이 갯벌이 탄소를 품고 안놔주는거)
바로
바다의 금맥
'블루카본'
안녕?
이 아이들은 말뚝 망둥어.
분명 물고기가 맞아;;
하지만 녀석들은 물속에서 살기보다
물밖에서의 생활을 즐긴다고 해.
아가미가 있지만
물밖에서도
입천장에 있는 작은 실핏줄을 통해
호흡할 수 있도록 진화한 아이들.
이게 망둥어들 헤엄법이야
그냥 물속에서 헤엄쳐가지 않지.
피부가 말라서도 안돼.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래.
(화상방지 코팅 역할 해주는 진흙이 있는 갯벌이
그래서 망둥어들에게 딱인 곳.)
이 기구한 운명을 가진 녀석들에겐
하루에 물이 2번 들곤하는 이곳 갯벌이
유일한 터전이야.
(물속에서 헤엄칠 땐 저 걷는데 쓰이는 앞발이
부채처럼 펴지는 지느러미임.)
어딘가 바빠보이는 갯벌 여기저기.
(갯벌게와 망둥어는 서로 공생관계)
토하는거 아니고
입으로 흙파서 밖에다 뱉고있어.
한마디로 지금 산란기(번식철)라
수컷들은 이시기에 이렇게 구멍을 만들고 집을 지어.
집을 다 지었다면
이제
마음에 드는 암컷 망둥어를 찾아나설 차례
경쟁자(같은수컷) 발견!
서로 펼 수 있는 건 다 펴며
눈을 맞추다가
경쟁자를 뿌리치고
근처에 있던 암컷을 발견하고는
달려가서 냅다 뽀뽀;; 가 아니라 ㅋㅋㅋ
볼을 물어 '생식샘'을 자극하는거라고해.
(번식호르몬 분비를 위해)
이리하여 곧 암컷 망둥어는
호르몸의 분비로
경련을 일으키며 허리가 굽어지기 시작했어.
마찬가지로 수컷도 호르몬으로 변화를 하는데
잿빛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게 돼.
얘네 어디가냐면
짝짓기하고, 수컷이 만든 집으로 알낳으러 감!
앞장서서가는게 수컷!
이 넓은 갯벌에서 자기집 찾는 것도 신기하고
다른 망둥어들이 집 잘못 찾아서
자기 집구멍에서 다른 망둥어가 나오는 일도 없어..!
신기함..!
마음바쁜 수컷을 따라가기 벅찬
알을 벤 암컷 ㅠㅠ
몸이 무거워 자꾸 뒤쳐지는데
야 이눔아 좀 천천히 가
산 넘고
물건너
천릿길.
(1000리=약400km)
마침내 녀석들이 녹초가 다 돼서야
알을 낳을 집구멍을 다 찾아왔어.
(얜수컷)
먼저 쏙! 하고 들어가는 수컷
(구멍속은 구멍보다 훨씬 넓음)
그러나 알때문에 몸집이 커진 암컷은
일단 주저주저함
일단 몸을 들이밀었는데
끼었.....?
다가 쏙! 하고 들어감..!
한시반 반 정도가 흐르고..
(구멍안에서 산란하고 있을듯)
구멍안에서 아까보다 날씬한 모습으로
뾱 튀어나오는 암컷
어느새 굴 안쪽엔
2세들이 태어날 수백개의 알이 생겼어.
(저기 물쪽에 담궈져있어서 잘 안보임)
손잡고 있음 ㅠㅠ 귀여워
이제 암컷은 떠날 것이고
수컷이 남아 알을 지키고 돌볼거야.
그렇게 태어난 새끼들이
이제 이 갯벌의 새로운 일원으로 살아가겠지? 🤭
오늘 준비한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 ~_~
화딱지 나던 찰나에 유튜브에서 갑자기 뜬 망둥어.
눌러보니 심신안정(?)에도 좋고
새로운 정보도 알 수 있어서 가져옴..!
🐟문제시 둥글게 말씀주세요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홍삼이요 작성시간 25.01.05 애들아 건강해 ㅠㅠㅜ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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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너는 돌아온다 나에게 작성시간 25.01.05 열심히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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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버크셔 해서웨이 작성시간 25.01.05 넘 귀여웤ㅋㅋㅋㅋㅋ 아까 다큐하길래 봤는데 글 또보러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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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복삼재양띠 작성시간 25.01.05 팔딱팔딱 뛰는 거 넘 귀엽다 ㅋㅋㅋㅋ 400km를 대체 어떻게 알고 찾아가는거지......너무 신기해 정성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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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쿠키도우 작성시간 25.01.06 와 지 집 어케찾아옴??! 너무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