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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년이면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휘성 - 일년이면

작성자아무것도아닌게내겐어려워|작성시간25.03.11|조회수19,482 목록 댓글 18

출처: https://youtu.be/8IDgQtp5qdk?feature=shared

시간이 자꾸 빨리 흘러서 애꿎은 시계 마저 부수고
사랑한 날을 거꾸로 세며 아직 그대만 기다리죠
우리 함께 있던 날이 많아요 걷던 길이 너무 많아요
그 시간들을 더듬어보며 기억을 살려내죠

일년이면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에 추억들과 살아도
십년이면 나도 지쳐 그대를 잊고
더 지나면 다시 사랑 못할 것 같아
단 하루도 못 가게 잡고 헤어진 그 날에 살죠

시간이 자꾸 빨리 흘러서 얇아진 달력마저 가리고
못해준 생일까지 챙기려 그대 사진에 선물하죠
내가 못한 일이 너무 많아요 주지 못한 것도 많아요
다 해준다던 내 거짓말도 두 번 다시 못 하지만

일년이면 입 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에 추억들과 살아도
십년이면 나도 지쳐 그대를 잊고
더 지나면 다시 사랑 못할 것 같아
단 하루도 못 가게 잡고 헤어진 그 날에 살죠

그대가 돌아올 날 늘 오늘 일지도 몰라
언제나 서둘러 눈뜨고서
그대가 떠나간 그날에 입던 옷을 다시 꺼내 입고
그대 마중을 나가는 나

일년이면 입맞추던 기억을 잊고
더 지나면 목소리도 까맣게 잊고
나만 혼자 파란(그대가) 봄과 하얀(없는 난)
겨울 속에 추억들과 살아도(겨울을 혼자 보내도)
십년이면 나도 지쳐 그대를 잊고
더 지나면 다시 사랑 못할 것 같아(난 못할 것 같아)
꿈에라도 그대를 안고(그대를 안고서)
남겨진 사랑하다가

일년동안 입맞추던 기억을 잊고
어떻게든 목소리도 힘들게 잊어
내가 다시 파란 봄과 하얀 겨울 속을 행복하게 살도록
(겨울이 행복하도록)
그댈 보낸 길마저도 밟지 않아요
그대 닮은 사람마저 미워해봐요
또 들려오는 그대 소식에 내 귀를 막아보다가
그대라도 행복하기를 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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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런벱은없능겨 | 작성시간 25.03.11 내 싸이 비지엠..
  • 작성자메탈리카 | 작성시간 25.03.11 어제 뉴스보자마자 이노래 떠올랐는데..
  • 작성자쿨이재훈 | 작성시간 25.03.11 휘성 잘가..
  • 작성자종이달_ | 작성시간 25.03.11 노래 듣고 자란 세대라 그런가 듣는데 울컥하네
  • 작성자내가낸데? | 작성시간 25.03.11 싸이 비지엠.. 진짜 오래동안 걸어놨는데 계속 한곡반복중이야 파란 봄과 하얀<< 여기가 진짜 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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