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65196?sid=102
10일 오전 심우정 검찰총장이 대검 청사로 출근하면서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던 도중 한 시민이 "국민을 왜 두 번 죽이냐"면서 "사퇴하라"고 외쳤다. 돌발 상황은 주변에 있던 대검 관계자들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다. <오마이뉴스> 확인 결과 이 시민은 독립운동가 후손이었다.
심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적법 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이게 (총장직)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 총장이 이런 발언을 하는 순간, 한 시민이 끼어들며 "총장님,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국민을 왜 두 번 죽이냐"며 "사퇴하라, 사퇴하라"라고 외쳤다. 하지만 현장 직원 세 명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다. 확인 결과 이 시민은 독립운동가 김대락 지사의 후손이었다.
안동 출신인 김대락 지사는 1910년 나라가 망하자 노비들을 해방시킨 뒤 일가족과 함께 만주로 이동해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했다. 김씨는 <오마이뉴스>에 "출근하는 길에 도저히 화가 나서 안되겠다 싶어서, 심 총장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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