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뭉무미
지원이는 아직 '아기'이고 저를 어려워하는게 눈에 보여요. 상속자들 끝나고 작업실에 지원이가 찾아왔어요.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스케치북에 뭘 써 왔더라고요. '작가님과 작업해 영광이었다'며 본인이 cf를 찍었다고요. 그러면서 본인 몸 만한 과자를 한 상자를 들고 왔는데 눈물이 나려는 거예요. 너무 귀엽고 애틋하잖아요.
드라마틱한 장면을 선물해준 친군데 기억에 안 남을 수 없어요.
그러다가 ‘태양의 후예’를 기획하면서 전화를 했어요. 무슨 역할인지 얘기도 안 했는데 펑펑 울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어요.
원래 기획안 전달하고 대본 전달하고 캐스팅하는데 그 친구는
듣지도 않고 그냥 수락해서 윤명주를 연기했죠.
이후에도 '미스터 션샤인'에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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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지원 나이가 22살인데 저런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가 김은숙 작가였어도 좋은 캐릭터 있으면
바로 캐스팅 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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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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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arin 작성시간 25.03.12 역시 내 여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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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포도밭을 가자 작성시간 25.03.12 사람이 사랑스러워 진짜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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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루루팡루루핑 작성시간 25.03.12 글만 읽어도 눈물난다 감동이야 미스터션샤인에서도 분량 없는 저 짧은 순간 연기를 얼마나 잘했는지... 진짜 최고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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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타후르츠와인 작성시간 25.03.12 미스터선샤인에서 임팩트 대받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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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기업의이기적선행 작성시간 25.03.13 와 와,,,,,, 와,,,! 진짜 어떻게사람이 이렇게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