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cxxx]섬집아기 작곡가 친일파라면서? (꼭 읽어줬으면ㅠ)

[사우스코리아한강]

출처: 여성시대 사우스코리아한강


*길면 빨갛게 표시한 부분만 읽어도 돼

친일파가 참 여기저기 손 많이 대놨네ㅡㅡ

섬집아기 작곡가 친일파인거 나만 이제 알았어?
교과서에서 이런 거 왜 안 가르쳐주지?

심지어 친일인명사전에까지 등재된 작곡가 이흥렬의 아들 이영조는
감히 일제로부터 생체실험받다 돌아가신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서시, 무서운 시간, 새로운 길로 가곡을 작곡해서 활동까지 했대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원했던 윤동주 시인이 독립운동에 대한 마음으로 쓴 시라는 사실을 모를 수가 있었을까?
윤동주 시인을 이용해서 가족의 친일 이력을 청산하려는 시도라고 생각함
(김소월 시인 엄마야누나야로도 작곡함)

사과? 한적 없고 찾아보니까 되려 아버지 이흥렬의 곡을 편곡까지 해가면서 섬집아기 잊혀지지 않게 노력하는 중이기도 해

친일파 청산 제대로 안 하니까 그 후손이 독립운동가의 작품에까지 손을 대고 있어
이런게 바로 친일재산, 친일파후손, 잔존일본인, 친일 문화콘텐츠 제대로 청산해야하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야

친일파들이 만든 노래들은 불러주지 말고 다른 사람의 노래가 불리면 좋겠어
이육사(광야 등), 윤동주(별 헤는 밤 등), 이상화(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 등 독립운동한 시인들도 얼마나 많은데
이들의 시가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불리길 바라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윤동주

별 헤는 밤의 한 구절인데 이거 외워서 낭송할 수 있는 사람?
많이 없을걸

반면,

(이흥렬) 섬집아기, 어머니의 마음(작곡)
(양주동) 어머니의 마음(작사)
(홍난파) 고향의봄, 봉선화
(현제명) 희망의 나라로, 고향생각
(윤극영) 반달
(이원수) 고향의봄(작사), 푸른 하늘 은하수
(안익태, 정인보) 애국가

이 친일파들의 음악은 어릴 때부터 불러서 가사, 노래 많이들 알걸



독립운동가들의 시를 외우지는 못해도 민족반역자의 시와 노래를 부르지는 말자🤜




+)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으로 쓴 남성 성악가들의 한국가곡 별 헤는 밤은 조범진이라는 작곡가의 곡이야 그건 이영조꺼 아님

[인생쉽지않지]

저 노래들 다 어릴 때 수도 없이 불렀는데 친일 관련 행적은 거의 알지 못했네. 그나마 안익태는 인식하고 있었는데 나머지 다 충격이다. 저 이름들 다 기억해 둘 거야.

[가자가자가자고]

전혀몰랐다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 놈들이 만든 시 노래 전부 교과서에서 빼라!!

[흐르는대로살어]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 시발

[당근대통령]

헐 몰랐어

[일빠는 눈치챙겨]

미친거야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