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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당신은 천사와 악마가 사랑에 빠지는 소설을 쓰게 되었다

작성시간25.03.17|조회수48,828 목록 댓글 423

출처: 여성시대 (본인 닉네임)1







소설의 마지막 문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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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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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25.03.19 그들은 더 이상 천사도 악마도 아니었다
  • 작성시간 25.03.19 후회는 없을 것이다. 영원히
  • 작성시간 25.03.20 그렇게 둘은 행복했다
  • 작성시간 25.03.23 이또한 신의뜻일지니.
  • 작성시간 25.03.29 그들의 사랑은 용서받지 못 할, 큰 죄악이었다.

    신은 분노했다.

    천사는 달이 되었고, 악마는 태양이 되었다. 낮과 밤. 그들은 사는 세계가 달라졌다.

    더이상 서로를 볼수도 숨결을 느낄 수도 없었다.

    해가 뜨고, 달이 진다.
    달이 뜨고, 해가 진다.

    천사는 밤을 관리하며 어둠을 추억했고,
    악마는 낮을 관리하며 빛을 추억했다.

    그들의 사랑은 고통의 굴레였다. 그럼에도 그들은 온 마음을 다해 낮과 밤을 관리했다.

    악마에게 태양은 꼭 사랑하는 천사를 닮아 눈부셨고, 천사에게 달은 사랑하는 악마를 닮아 고요했으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걸, 어찌 사랑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온 마음을 다했다.

    그런 그들에게 신이 작은 선물을 줬다.

    개기일식.

    태양과 달이 만나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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