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3875903431
당신은 출근을 위해
아침에 집을 나선다
쏟아지던 장마가 그친 뒤,
구름 한 점 없는 맑디맑은 하늘이
당신에게 따스한 햇볕을 안겨주는 날
기분좋은 아침을 맞은 당신은
오늘은 운수가 좋겠거니,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교통카드 단말기에 지갑을 찍으려 한다
"아 맞다, 내 교통카드!"
교통 후불 신용카드를 잃어버린 뒤 신청한
새 신용카드는 아직 배송이 안됐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다
괜찮다. 우리에게는 아직
모바일 교통카드가 있
"아, 나 아이폰 쓰지!"
애플페이 한국 지원 기도 3년차
카드가 없이 현금만 든 지갑을 들고 나왔다면
이전에 쓰던 교통카드를 가져오기 위해
다시 집에 갔다와야 할까?
다행히도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는
현금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다
오늘은
현금만 있는 경우
대중교통을 탈 때 어떻게 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버 스 -
현금 바로지불
대부분 버스에는
현금 승객을 위해
돈통이 마련되어 있다
돈통에 돈을 맞게 넣거나
지폐를 지불하면
돈 통 아래부분 배출구에서
거스름돈이 나오니 가져가면 된다
인천과 광주, 창원, 공주와 같은 일부 지역은
현금 횡령과 부정승차를 방지하기 위해
돈통 대신 자판기같이 생긴
현금지불기를 설치했으므로
투입구에 맞춰 지폐나 동전을 넣으면 된다
천 원짜리 지폐 겁나게 안먹는다
올해 10월부터, 서울시에서
서울 버스의 현금 승차제를
점차 폐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진행한다고 밝히는 등
미래 버스의 현금 승차는
점점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 수도권 전철 -
회수형 일회용 RF 교통카드
수도권의 전철역에서는
발매기에서 도착역을 지정하고 현금을 넣으면
위와 같이 생긴 일회용 교통카드를 발매할 수 있다
2008년까지만 하더라도
일회용 승차권을 발매하는 경우
위와같이 생긴 MS식 종이 승차권을 사용했지만
교통카드 보급 정책과 함께 맞물려
2009년, 9호선의 개통과 함께
종이 승차권이 퇴출되면서
1회용 교통카드가 도입되었다
1회용 교통카드는
종이표보다 단가가 비싼 문제때문에
보증금 500원이 부과되므로
전철을 이용한 뒤에는 꼭 보증금 환급기에 넣어
500원을 돌려받도록 하자
참고로 이건 운임이 다른 공항철도도 마찬가지라
직통열차 승차권을 발매하는 경우
생김새는 달라도 보증금 500원짜리 승차권이 나오게 된다
그렇다고 환승이 된다는 소리는 아니고..
- 대전 지하철 -
RF식 토큰
발매기에서 일회용 승차권을 발매하게 되면
위와 같이 동전처럼 생긴 승차권이 나온다
교통카드하고 타는 방법은 똑같으므로
카드 단말기에 카드처럼 대면
개찰구를 넘어갈 수 있다
이후 개찰구를 나갈때는
동전 투입구처럼 생긴 구멍에
그대로 넣으면 내릴 수 있다
- 광주 지하철 -
RF식 토큰
대전하고 똑같다
발매기에서 일회용 승차권을 발매하게 되면
위와 같이 동전처럼 생긴 승차권이 나온다
내릴때도 마찬가지로
동전 투입구처럼 생긴 구멍에
토큰을 그대로 넣으면
개찰구를 나올 수 있다
- 대구 지하철 -
RF식 토큰
어째 광역시는 다 토큰을 쓴다
위의 두 도시하고 똑같다
발매기에서 일회용 승차권을 발매하게 되면
위와 같이 동전처럼 생긴 승차권이 나온다
내릴때도 마찬가지로
동전 투입구처럼 생긴 구멍에
토큰을 그대로 넣으면
개찰구를 나올 수 있다
위 세 도시의 토큰은
보통 회수 구멍이 있어서 넣고 나오면 되지만
어쨌거나 카드하고 규격이 같아서
찍고 나올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승차권 회수함이 있으니
그대로 저금통에 동전넣듯이
넣어 반납하면 된다
토큰의 개당 제작비용은
거의 2000원 꼴이나
수도권과 달리 보증금 500원이 없어
반납하지 않는 경우가 꽤나 많고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어
여기서 나오는 적자도 꽤나 된다고..
- 부산 지하철 -
MS식 종이 승차권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종이 승차권 이용 지역이다
승차권을 발매 후
카드 단말기 옆이나 아래에 위치한
승차권 투입구에 넣으면
개찰구 끝에 있는
동전투입구같이 생긴 부분에서
승차권이 뿅 하고 튀어나오니
이걸 뽑아서 열차에 타면 된다
이거 없으면 나중에 못 내린다..
내릴때는 아까 탈때 썼던 승차권을
하차 게이트에 달려있는 투입구에 넣으면
승차권이 다시 나오지 않고
개찰구가 열리니
그냥 내리면 된다
부산지하철의 종이 승차권은
2021년 11월부터는
수도권과 동일한 교통카드로 대체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다
- 부산김해경전철 -
- 동남권 전철 동해선 -
RF식 토큰
위의 대전, 대구, 광주와
동일하게 승차하고 하차해야한다
들어갈때는 교통카드 단말기에 태그하고
내릴때는 승차권 반납구에 넣으면 된다
이 두 노선도 위와 마찬가지로
교통카드 단말기에 태그하고 내릴 수는 있지만
그거도 다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이니
개찰구에 넣고 내리는 게 좋다
(한 해 토큰 미환수 양이 3%정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럼 환승은 어떻게 해?'
동해선과 1~4호선, 김해경전철이
다 각각 일회용 승차권이 다른데
이러면 환승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간단하다
환승이 안된다
만약 당신이 동해선 교대역에서
1호선을 갈아타고 싶다면
내린 뒤 다시 부산지하철 종이표를
구매해야만 한다
이건 김해경전철도 마찬가지로
만약 대저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려면
내린 뒤 다시 부산지하철 종이표를
구매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김해에서 대저를 거친 뒤
거제에서 기장을 가는 경우
표를 세 번 구매해야 하느냐?
그렇다
그러니 부산에서 교통카드 놓고왔으면
그냥 집에 가서 가져오는게 속 편할것이다
- 기차와 시외, 고속버스 -
현장 발매
매표소에서 발매 가능하다
일부는 키오스크에서도 발매가 가능하다
- 울산 지하철 -
우리나라에 그런 지하철은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