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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민초다내꺼 작성시간25.07.05 민초다내꺼 마지막으로 결국 자신의 가치는 주관적인 거니까 아직 느끼지 못했더라도 언제든지 찾고자하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예를 들면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의미를 정의할 수 없는, 삶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내고 잇다는 자체만으로 서로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다면
이미 본인이 누군가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니 take의 피드백은 스스로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달린것 아닐까? (물론 누가 옆에서 직접 말해주면 더 베스트지만 혼자서도 가능하니깐)
개인적인 종교관에서 영향을 받은 것도 있지만 나는 자기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직 자각/발견을 못한 것일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어
우리 존재 화이팅 -
작성자 땡삐아 작성시간25.07.05 왜 라는 이유를 진지하게 생각하면 허무주의 밖에는 종착지가 없어
먹고 숨 쉬는 것도 마찬가지야
왜 먹어야해? 배고프니까. 왜 배고픈데? 에너지가 없으니까. 왜 에너지가 필요한데? 움직여야하니까. 왜 움직여야 하는데? 할 일이 있으니까. 왜 할 일을 해야하는데? 부터 시작해서 끊임없는 질문의 굴레에 갇히게 되고 종내에는 왜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의 끝에 도달함
그런데 그 끝은 결국 허무함 뿐이고 보통 철학적인 사고를 많이하는 사람들이 삶의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거기서 죽느냐 사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인지라, 자살역시 한 인간이 인간의 삶을 마무리 짓는 한 가지의 방법 중 그저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 -
작성자 인생대충살어 작성시간25.08.08 쇼펜하우어가 자살은 도망일뿐 고통에서 해방될 수 없다고 한것처럼 누군가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이상하고 묘하고 슬픈 이유는 단순히 그 사람이 삶을 끝내기로 ‘선택’했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기 때문에 ’도망‘간 행위이기때문에 기이하고 먹먹한느낌이 드는거라고 생각함. 죽어서 고통 해방할 수 있으면 진작 했겠지. 그래서 정말 나도 안태어나는게 더 낫다는 데에 동의함.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의 크기는 랜덤이고 운이기때문에 내가 어떤 고통의 크기를 짊어질지 모름. 그거부터가 태어나서 살아간다는건 고통그자체임. 소소한 행복들이 그 고통들을 가려줄 수가 없음. 이미 살고있는 사람이 죽음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고통일텐데 우리가 아무리 큰 행복을 느껴도 ’행복해서 죽고싶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하진 않으니까. 그 크기가 너무 불공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