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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네이트판] 사랑하는 친구를 잃고...

작성자김밥치즈|작성시간25.10.29|조회수21,588 목록 댓글 10

 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7000476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대학생입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하늘로 간지 벌써 세달이 다 되어 갑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그 친구 생각을 많이 합니다
솔직히 그날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울고있어요
가족과 대화를 하거나 밖에 나가면 그냥 일상 생활을 하는데
혼자 있으면 습관처럼 생각나고 눈물이 흘러요
누군가를 떠나보낸게 처음이라 제 행동들이 자연스러운 과정인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옅어지고 우는 날도 줄어들까요?
제가 비정상적으로 슬픔에 빠져있는거 아니죠?
이 슬픔에 영원히 갇힐까봐 두렵고 무서운데 또 시간이 아주 지나서 이 감정이 옅어지면 친구를 잊을까봐 미안하고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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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odasma | 작성시간 25.10.29 앞으로 나는 이 고통 속에 있겠다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이다 싶었는데 나는 4년지나고부터 그래도 좀 흐려짐 2년차까지는 적극적으로 따라가고싶어했는데 이젠 안 그래
  • 작성자Wonpil | 작성시간 25.10.29 세명의 친구를 보냈는데 한명은 20년이 지났고 한명은 12년이 지났고 한명은 3년이 지났어 아직도 너무너무 그리워 보고싶고 미안해
  • 작성자행운행운다내꺼 | 작성시간 25.10.29 7년째인데 이젠 맘편히 그리워해도 눈물은 안나.. 4년까지는 생각만해도 눈물나고 진짜 이게 총맞은 느낌이구나 하는 아픔이였는데.. 확실히 시간지나고 괜찮아졌지만 영원히 내 아픔일듯
  • 작성자117:00 | 작성시간 25.10.29 힘들었어 진짜 힘들었는데 옅어지고 무뎌지지만 지워지진 않더라 그냥... 그 애가 좀 더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기를 떠나고 난 후 부터는 늘 기도할 뿐이야
  • 작성자칼국수라버 | 작성시간 25.10.30 와 나도 그랬는데 정병올 정도라 친구위해서 굿해주고 보냈어.. 타인이보기엔 사기라고 할 수 있지만 내최선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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