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57000476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대학생입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하늘로 간지 벌써 세달이 다 되어 갑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그 친구 생각을 많이 합니다
솔직히 그날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울고있어요
가족과 대화를 하거나 밖에 나가면 그냥 일상 생활을 하는데
혼자 있으면 습관처럼 생각나고 눈물이 흘러요
누군가를 떠나보낸게 처음이라 제 행동들이 자연스러운 과정인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옅어지고 우는 날도 줄어들까요?
제가 비정상적으로 슬픔에 빠져있는거 아니죠?
이 슬픔에 영원히 갇힐까봐 두렵고 무서운데 또 시간이 아주 지나서 이 감정이 옅어지면 친구를 잊을까봐 미안하고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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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치즈빼빼로 작성시간 25.11.22 에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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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챠르르르 작성시간 25.11.22 10대에 처음만나 20대를 다 보내고
우리 이제 진짜 어른같다며 30대를 함께 맞았는데
내가 할머니가 돼도 영원히 서른살일 니가 떠오를거같아
미래의 우리가 참 궁금했고 기대됐는데
너무너무 보고싶고 미안하고 그립다
내 일상이 살아지는게 죄스럽지만
내가 너여도 남긴 사람들의 슬픔은 원하지 않을거같아서
나중에 만났을 때 니가 좀 덜 미안하라고
웃으면서 살아볼려고해. 미안해 우리 쫌 이따
조금 더 먼 미래에서 다시 만나 -
작성자Maxmara 작성시간 25.11.23 정말 친했던 자매같았던 친구 잃고 삼년을 내리 울었는데 지금도 이런 글 보면 종종 눈물 나 ㅋㅋ 그래도 시간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 아직은 친구 목소리 기억나는데 나중되면 잊어버릴까봐 무섭기도 하고
동영상이라두 많이 찍어둘 걸 그랬어
내 인생의 절반을 내 친구로 보내준 너 고맙고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다
나중에 할머니돼서 나도 하늘나라가면
그때도 나랑 친구해줘 -
작성자다음카페[Daum] 작성시간 25.11.23 🤖 인기글 알림 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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