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챠르르르작성시간25.11.22
10대에 처음만나 20대를 다 보내고 우리 이제 진짜 어른같다며 30대를 함께 맞았는데 내가 할머니가 돼도 영원히 서른살일 니가 떠오를거같아 미래의 우리가 참 궁금했고 기대됐는데 너무너무 보고싶고 미안하고 그립다 내 일상이 살아지는게 죄스럽지만 내가 너여도 남긴 사람들의 슬픔은 원하지 않을거같아서 나중에 만났을 때 니가 좀 덜 미안하라고 웃으면서 살아볼려고해. 미안해 우리 쫌 이따 조금 더 먼 미래에서 다시 만나
작성자Maxmara작성시간25.11.23
정말 친했던 자매같았던 친구 잃고 삼년을 내리 울었는데 지금도 이런 글 보면 종종 눈물 나 ㅋㅋ 그래도 시간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 아직은 친구 목소리 기억나는데 나중되면 잊어버릴까봐 무섭기도 하고 동영상이라두 많이 찍어둘 걸 그랬어 내 인생의 절반을 내 친구로 보내준 너 고맙고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다 나중에 할머니돼서 나도 하늘나라가면 그때도 나랑 친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