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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안리뷰 작성시간26.01.06 난 엄마가 가끔 가던 절에 스님이 계셨는데 엄마한테 대뜸 따님분 내년에 갑자기 일을 그만두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남자한테 안 좋은 일 당할 수 있으니 늘 조심해라라고 말하더래. 엄마가 고민하다가 나한테 남자 조심하고 너 회사에 무슨 일 있냐 물어보더라고 그때의 나는 회사 완전 마음에 들던때라 무슨소리냐고 나 즐겁게 잘 다닌다했었는데… 회사에 상사 갑자기 자살로 돌아가시고 업무가 이상하게 몰아치다가 회사대표랑 틀어지면서 일 그만두게됨. 그리고 퇴사기념 자체회식하고 집가는길에 직장동료한테 성추행이랑 스토킹도 당함. 내 인생 최악의 경험들을 다 맞춘 그 스님 아직도 소름이야.
그 뒤에 내가 직접 찾아가서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했어야했냐니까… 인생에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을 겪게되어있는데 그걸 경험한거라고… 그래도 너가 상처는 받았지만 현명하게 지금 잘 버텨왔으니 된거라고 위로해주심. 원래 인생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거라 장담하고 살아왔었는데 이후로 겸손해쟜어… 인생에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도 있구나 그건 내가 받아들여야만 하는거구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