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따뜻한연말되세요
(원글 삭제되서 출처 채로 긁어옴)
(사진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oloring_kr&logNo=130179478580)
흔히 개신교에선 예배라고 하는 걸
천주교에선 미사라고 함
미사 예절 중 봉헌금을 내는
순서가 있는데
(참고로 봉헌금은 주중 미사에선 안냄
주말 미사에서만 봉헌금을 받음)
사진 속 어피치가 표시된 지점에
(사진 출처 - https://www.korea.kr/news/reporterView.do?newsId=148872026)
이런 봉헌 큰 봉헌함이나
(사진 출처 -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341824371)
이런 라탄 바구니가 놓여 있어서
양쪽 앞줄부터 차례 차례 나와서
저 봉헌함에 헌금을 넣고
다시 자기 자리로 가는 거임
하지만 헌금은 의무가 아님
강요도 아님
(사진 출처 -https://kr.lovepik.com/image-501192045/businessmen-flip-through-their-wallets.html)
그렇다보니 본인 사정이 안되는
사람이나, 지갑을 보니 현금이 하나도
없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헌금을 낼 수 없는 사람들이 있음
그러면 봉헌금 낼 때 남들 나가는데
본인은 자기 자리에 그냥 앉아 있기도 함
근데 이런 경우
혼자 안 나간 게 눈치 보이거나 옆사람이
지나가게 비켜주다보면
좀 머쓱함을 느낄 수 있잖슴?
사람들이 어라라? 저 사람은
헌금 안내고 앉아 있는건가?
할 수도 있고
그래서 천주교는 헌금을 안내도
나와서
맨 주먹으로 내는 척 쌉가능~
을 신부님들이 오히려 장려함
신부님 왈: 혼자 앉아서 눈치 보지 마시고
맨주먹 싸악 내고 마음 편히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셨지요들?
(실제로 본인이 미사 중 들었던 말)
근데 맨주먹 내는게 뭐임?
보통 봉헌금은 천원짜리를
착착 접어서
(사진 출처 - http://www.catholicpress.kr/m/view.php?idx=2137)
요런 기도 손 한 양손 사이 안에
잘 안보이게 넣고 나가서
봉헌금 앞에서 잽싸게 한 손으로
접힌 지폐를 주먹으로 쥐고서
봉헌금 함에 넣음
설마 이렇게 당당하게
다 보이게 천원짜리 들고
나가서 낼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죠?
그러니까 돈 안/못 내는 사정이
있는 사람은 맨주먹도 쌉가라고 한거임
내는 척만 하고 들어가라 이거
하지만 맨주먹도 한계가 있음...
(매의 눈 치니까 나온 짤)
맨주먹 내는데 아무것도 안 내는 걸
매의 눈을 가진 뒷사람이 알아 챌 수도
있잖슴??
물론 일부로 매의 눈 하는 건
아니고 다닥다닥 줄서서
차례차례 봉헌금 내다보면
원치않아도 앞사람이 봉헌금
내는 모습이 잘 보일 수 밖에 없음..
그렇다보니 몇년 전부터 성당마다
도입하기 시작한게 있음...
바로 이런 봉헌금 커버임
저 커버 안에 천원짜리를 삭 껴서
(사진 출처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274975)
요렇게 저 커버 채로 봉헌금 함에 넣는 거임
종이 봉투는 다회 사용이
어려우니까 저런 반영구 사용이 가능한
커버를 성당 이름 넣어서 자체제작해서
비치해두기 시작한 것임
이제 자리에 앉아서 눈치?
맨주먹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내는 척?
안해도 된다 이거예요
아무것도 안 낀 저 커버만
싹~ 넣고 내 자리로 다시 돌아오면
된다 이거예요~
물론 맨주먹 내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지만 혹 내가 얼마 내는지
남들이 아는게 좀 거시기한~
사람들에게도 커버는 너무 유용했음
아무도 내가 얼마를 냈는지 절대
모르니까
그 전엔 봉헌금 안에 돈 넣는 그 찰나에
뒷사람에게 지폐 색깔이 슬쩍
보여서 그걸 신경 쓰여 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그래봤자 천원, 오천원
요정도 차이인걸요..
하지만 아직 저 봉헌금 커버를
도입하지 않은 성당들도 많음
왜냐?
(각 성당들의 입장과 무관한 짤입니다)
저거 제작하는 것도
다 성당 돈이기 땜시롱
신자들의 헌금이 모인 돈으로
굴리는 성당에서 예산이 봉헌금 커버
까지 갈 여유가 없을 수도 있고
성당마다 이런 저런 사정이 있기 때문!
하지만 저 커버의 편리성을
알기 때문에 빨리 봉헌금 커버가
모든 성당에 다 도입되었으면 하는 소망..
(다른 지역에서 다른 성당 갔다가
저 커버 없어서 당황한 적 있어기 때문에..)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어디드 작성시간 26.01.31 저거 나 초딩때부터봤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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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열공강쥐 작성시간 26.01.31 우리는 큐알로 하는데ㅋㅋ 너무편함 그냥 순서에 나가서 인사 꾸벅하고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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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피노자사우르스 작성시간 26.01.31 우리 성당은 커서 그냥 나 어릴 때부터 저런 게 있었고 저는 저걸 잘 활용했습니다..
엄마가 헌금하라고 준 천원 이천원 아이스크림 사먹고 봉투만 낸 적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스피노자사우르스 작성시간 26.01.31 성당이 큰 만큼 봉사자도 꽤 되고..
근데 걍 사실 해외처럼 태그하는 게 편할 것 같기도... 아 글고 저마저도 까먹으면(봉투 안 받아서 들어가면) 걍 봉헌성가 성가대 뺨치는 가성으로 부름..^^ -
작성자밀리보니브라운 작성시간 26.01.31 엄마가 천원주면 500원 사먹고 500원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