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스피또띠아
매불쇼 작가가 본인 유튜브에서
왜 2030 남자들만 극우화됐는지 얘기하는 중
남초커뮤가 의견 나누기 어렵게 고여간다는 얘기하다가
여초 사례로 넘어옴
여초커뮤니티같은 경우에는 정치적, 사회적 이야기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더쿠, 여시, 인스티즈, 82쿡, X(트위터) 모두 다요. (우리 더쿠한테 밀렸다ㅜ)
건강한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건강한 공론장을 갖고있다는 거예요.
특히 여시의 경우에는 과거 페미 소굴이라면서
남초한테 손가락질 되게 많이 받은 곳이었거든요.
근데 여기를 보면요.
콧.멍.에.트.잇.게.짤.털이라는
읽기도 힘들고 좀 뭔말인지 모르겠는 되게 이상한 게시판이 있어요. (시핥;;)
이게 뭔가 해가지고 알아보니까
유용한 정보를 봤을 때 콧구멍이 벌렁벌렁하죠?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콧구멍 벌렁벌렁 게시판.
그리고 예쁘게 꾸미고 싶잖아요? 그런 정보가 많이 오갔던 에스트로겐, 여성미가 뿜뿜한 게시판. 에.트. 게시판.
그리고 이슈 게시판(잇게=it게시판인데 잘못 아신듯ㅋㅋㅋㅋㅋㅜㅜ)과
사진을 공유하는 짤털 게시판 같은 걸 어느순간 다 합쳐버립니다.
근데 여기서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정치이야기가 가장 큰 게시판에서 오갈 수 있게끔
차츰차츰 바꿔온 거예요.
그래서 여시는 이 안에서 정치 이야기가 가장 큰 공론장에서 이루어집니다.
되게 건강한 형태인 거예요.
대빵: 그냥 화력 낮은 게시판 다 합친 것 뿐인데..?
물론 여초가 다 그런 건 아니어가지고
커뮤니티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지 않은
소울드레서라는, 과거 친문 표방 사이트같은 경우에는
루리웹과 함께 힘든길로 가버렸습니다 .
(앞서 루리웹이 친문->2찍 되어버린 과정 얘기해줬는데 흥미돋임)
(중략)
4050이 젊었을 때는 서태지, 신해철 등 의식을 따라갈만한 시대의 아이콘들이 있었는데 현재의 젊은 남자들은 그 아이콘으로 이준석을 선택했다는 얘기를 함
여초의 경우에는 페미니즘이 우리나라에서 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을 지지하기 시작을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사람들이 민주시민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인식을 계속 줍니다.
그 결과 여초커뮤니티에서는 되게 올바른 사람을 자기의 아이콘으로 삼으려고 노력을 해요.
여초는 건강한 공론장을 가지고 있으니까 응원봉을 들고 여의도를 메우고
남태령에서 추위에 떨면서도 버틸 수 있는 거예요. 거기로 여론이 모이고.
의식이 건강한 거죠.
그러니까 건강한 공론장이 없는 2030남초는 이제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라
2030남성으로 자기 정체성을 만든다 이거예요.
(앞에서 극우화된 2030남자들은 대한민국 사람으로 사는 게 아니라 2030남성으로 살아간다고 여기서부터 문제라고 얘기함)
여시 언급은 영상 14분부터
근데 전체 다 보는 거 추천함
커뮤하면 정치충이라면 매우 흥미로운 얘기임
이번 대선을 통해 4050들도 이준석과 펨코를 기점으로
커뮤 문화에 대해 점점 흥미 갖고 문제점을 알아가기 시작한 게 좋은 듯
https://youtu.be/G-9mJafEUxE?si=NV02BYnRddDvQNMe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눈치챘다사과해라 작성시간 26.02.14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콧구멍 벌렁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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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통기한1초 작성시간 26.02.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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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얘애옹아 작성시간 26.02.14 딱히..? 펨코도 쩌리같은 게시판에서 정치얘기 존나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오히려 몇몇 여초 커뮤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죽을만큼 토론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이 지금의 토양을 만들어온 것이 아닐까 함 대표적인 것이 강남역 사건 때고 이런 사건이 하나의 기폭제가 되어서 여성이라고 하는 정체성의 문제 이걸 중심으로 한 정치사회적 모든 의제를 다 끌어안고 해외 이런저러런 사례도 다 끌고 와서 비교해보고 계층별 차이도 비교해보고 결국 이것이 개인의 내밀한 부분인 파고드는 결혼 연애 출산 꾸밈노동 등등의 문제에 녹아 있는 정치와 이데올로기까지 파고들어가 진짜 죽을만큼 토론을 했음ㅋㅋㅋ 여러 의견들이 때로는 종합이 되고 때로는 화해불가의 지점에 놓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여초 커뮤니티는 이런 온라인 상의 토론도 있고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 사람은 낙태죄 폐지 시위 같은 것도 나가기도 하고 박근혜라는 여성 대통령이 행한 범죄와 그럼에도 여성이라는 철학적 난제 위에서 메갈과 워마드가 갈라지는 아픔도 겪었고... 아무튼 뭐랄까 일종의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연대하는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올려온 것이지 단순히 게시판이 어떻게 되어있다는 장치 한개로 환원할 건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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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얘애옹아 작성시간 26.02.14 물론 동시기에 남초에도 시대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위의 여초 시기에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했던게 헬조선 담론이었기 때문에 청년 문제가 많이 입에 오르내렸음) 당시 2030남들은 일베와 그 파생 커뮤니티 및 그 영향을 받은 커뮤들이 생산해내는 담론이 우세종이 되어가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젠체하는 오유를 거의 말살하는 결론으로 가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것 같음. 지금 1020 청년들이 어느날 갑자기 극우화 된 게 아니고 다음 아고라의 최후와 디시 몇몇 게시판(야갤, 정사갤 등등) 들의 우경화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어 나온 일베 그리고 일베에서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던 반민주당 우익담론 그것이 남초 전체에 퍼지는 과정까지 다같이 고려하는 것이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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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반짝빛을내 작성시간 26.06.08 ㅋㅋㅋㅋㅋㅋ 콧구멍 벌렁벌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