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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얘애옹아 작성시간26.02.14 딱히..? 펨코도 쩌리같은 게시판에서 정치얘기 존나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오히려 몇몇 여초 커뮤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죽을만큼 토론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이 지금의 토양을 만들어온 것이 아닐까 함 대표적인 것이 강남역 사건 때고 이런 사건이 하나의 기폭제가 되어서 여성이라고 하는 정체성의 문제 이걸 중심으로 한 정치사회적 모든 의제를 다 끌어안고 해외 이런저러런 사례도 다 끌고 와서 비교해보고 계층별 차이도 비교해보고 결국 이것이 개인의 내밀한 부분인 파고드는 결혼 연애 출산 꾸밈노동 등등의 문제에 녹아 있는 정치와 이데올로기까지 파고들어가 진짜 죽을만큼 토론을 했음ㅋㅋㅋ 여러 의견들이 때로는 종합이 되고 때로는 화해불가의 지점에 놓이기도 했지만 어쨌든 여초 커뮤니티는 이런 온라인 상의 토론도 있고 더 적극적으로 행동한 사람은 낙태죄 폐지 시위 같은 것도 나가기도 하고 박근혜라는 여성 대통령이 행한 범죄와 그럼에도 여성이라는 철학적 난제 위에서 메갈과 워마드가 갈라지는 아픔도 겪었고... 아무튼 뭐랄까 일종의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연대하는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올려온 것이지 단순히 게시판이 어떻게 되어있다는 장치 한개로 환원할 건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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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얘애옹아 작성시간26.02.14 물론 동시기에 남초에도 시대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위의 여초 시기에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했던게 헬조선 담론이었기 때문에 청년 문제가 많이 입에 오르내렸음) 당시 2030남들은 일베와 그 파생 커뮤니티 및 그 영향을 받은 커뮤들이 생산해내는 담론이 우세종이 되어가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젠체하는 오유를 거의 말살하는 결론으로 가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것 같음. 지금 1020 청년들이 어느날 갑자기 극우화 된 게 아니고 다음 아고라의 최후와 디시 몇몇 게시판(야갤, 정사갤 등등) 들의 우경화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어 나온 일베 그리고 일베에서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던 반민주당 우익담론 그것이 남초 전체에 퍼지는 과정까지 다같이 고려하는 것이 맞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