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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네이트판] 정말정말 예쁜데 그걸 모르는 친구

작성자꺄아아앍|작성시간14.03.13|조회수29,198 목록 댓글 117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네이트판

 

 

 

10살때부터 지금까지 15년동안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한명있음


정말 정말 예쁨
나도 외모지상주의에 쩌든 여자기때문에 여자 외모에 대해 엄청 눈이 높은데
이 친구는 정말 예쁨

어떻게 생겼냐하면 애기 헤르미온느를 닮았음
요즘은 엠마왓슨이 크면서 이목구비가 날카로와져서 좀 느낌이다른데




딱 이런 눈이 동글동글한데 이목구비가 또렷한 느낌임 


이건 나만 느끼는게 아니라 중학교때 같은반 했던 애들이 다

동양인판 해리포터가 나오면 내 친구 염색 시켜다가 쓰면된다고 했을정도로 닮았음



근데 이 친구만 자기가 예쁜걸 모름...

예쁜걸 모르는걸 떠나서 굉장히 자기 외모에 비관적임


헤르미온느 닮았다고 애들이 말했을때 

자긴 동양인인데 서양인 닮은거면 동남아인처럼 생긴거냐고 뭐 그런 소릴했음

(철 없을 중딩적 이야기임 동남아인 비하 아님....)


그러면서 자긴 살까지 까매지면 진짜 촌티나고 답없다고

애기때부터 썬크림을 엄청 열심히 바름 원래도 하얀애였음

그래서 그런지 지금 20대 중반인데 정말 피부도 짱좋음 

김연아선수같은 피부결임


중학교때 여드름이 좀 나긴했었는데

지금은 여드름도 하나도 없고 흉도 하나도 없이 

피부도 지성타입이라 정말 얼굴에서 꿀광이 흐름


난 건성인 피부라서 바세린 광이니 뭐니 열심히 사다 바르기 바쁜데

얘는 한다는 소리가

연예인 처럼 예뻤으면 광낸거 같을텐데 자긴 너무 개기름 같다고 

자기도 건성이였으면 좋겠다고....하.....



아무튼 일부러 이러는 것도 아니고 자기 외모에 굉장히 자신감이없어서

15년동안 얘가 셀카 찍는건 물론이고 사진한장 찍은거 없음 ㅋㅋㅋ

자긴 너무 못생겼다고....

그리고 나랑 찍은 사진은 중학교만 같이 나와서 중졸 앨범 하나밖에 없음

15년친구인데도!!!!!!!!!!!


휴 내가 저얼굴이였음 셀카로 도배를 할텐데....


정말 15년을 봐오면서 이 친구가 머리 묶은거 단발한거 파마한거 다 봤지만

어울리지 않는게 하나도 없었음!!!


이 친구랑 여행을 둘이 자주가는데 세수한다고 앞머리도 다까고 똥머리를 하면 정말 이쁨

헤어라인도 아이유처럼 잔머리도 보송보송하고 이마도 예뻐서 

개인적으로 친구가 그렇게 하고 다니면 예쁠것 같아서

머리 그렇게 하고 다니라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자긴 얼굴이 커서 앞머리 꼭 내려야한다고...


솔직히 얼굴이 소름끼치게 작은편은 아니지만 

길가는 여자 아무나 10명 데려다가 같이 세워두면 작은쪽에 들정도임 근데 저런 소릴함

그리고 나랑 둘이 있을때나 앞머리 까지 남들앞에선 머리깐걸 본적이 없는 것 같음




게다가 몸매도 짱임

내가 볼땐 외적으로 모든걸 다가진듯함 


같이 속옷을 사러 백화점에 간적이있는데 직원분이 사이즈를 쟤주는데

내귀를 의심함 ㅋㅋㅋㅋㅋㅋㅋ

글래머인줄은 알았찌만 70E였음 ㅋㅋㅋㅋㅋ


난 완전 보온용으로 속옷입는 수준인데^_ㅠ


그런데 또!!!!!!! 가슴이 두드러지는 그런 옷은 절대 안입음

허리도 잘록해서 라인을 살려주는 옷을 입으면 이쁠텐데 

가슴 큰게 또 부끄러워서 그런건 못입는다나....

그래서 맨날 입는게 후드티나 박스티 그런거...


가슴 큰사람들이 오히려 그런거 입으면 가슴 제일 바깥쪽에서 티가 떨어져서?

허리라인이 안살아서 엄청 부해보이고 통통해 보이지 않음?

딱 그런 상태로 다님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다 통통한줄 암


하지만 나야 오래된 친구고 볼꺼 못볼꺼 다 본 사이니깐 

벗은 몸도 봤는데 가슴도 정말 이쁘고 엉덩이도 흑인엉덩이임 허리에 붙어있음 ㅋㅋㅋㅋ

둘다 168같은 키인데 나란히 서면 친구 무릎이 좀더 위에 있음 

종아리가 길어서 각선미도 짱이고 운동을 좋아해서 허벅지도 탄탄하고 배도 납작배임


진짜 몸매도 짱임 


근데 또 ㅠㅠㅠㅠ

작년에 오션월드에 같이 갔는데 옷갈아 입는데 솔직히 나도 시선이 느껴질정도로 

탈의실에서 사람들이 이 친구를 쳐다보긴 했음

그럼 나같으면 내 몸매가 이렇게 좋으니깐 쳐다보는구나 하고 으쓱할텐데

얜 ㅠㅠㅠ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고 빨리 갈아입고 나가자고 그럼 ㅠㅠㅠ


얘같은 몸매면 난 손바닥만한 비키니만 입고 다닐텐데

수영복도 어디서 해녀복같이 허벅지 중간쯤 오는 바지에 위엔 볼레로?같은 그런걸 덧입고 ㅠㅠㅠ

내가 다 화가남 진짜 ㅠㅠㅠㅠ

몸매가 있는데 왜 쓰질 못하니 ㅠㅠㅠㅠ



게다가 모태솔로임

원체 클럽이나 술모임같은 유흥쪽엔 관심도 없고

대학때는 1학년때부터 스펙쌓아야한다고 공부만 엄청했음

얘네 과에서 졸업때 평균 학점 4.37이였음 말 다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이 다가와도 철벽을 치긴 하지만 나한테 와서 한다는 소리가

아무래도 다단계나 도를 아십니까 그런거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특출나게 예쁜것도 아닌데 얼굴만 보고 오겠냐고 

만만하게 생겨서 그런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스펙 저렇게 쌓았으니 좋은 회사가서 좋은 남자 만나겠지라고 생각했음

근데 진짜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프리랜서 한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맨날 집집집 나만날때만 밖에 잠깐나오고 집집집 집에서 일만함......

게다가 상대 회사도 외국 기업이라 메일로만 연락하고

아무튼 곧 남자 만날 확률이 0에 수렴할듯.....



나만 얘 예쁘다고 생각하는게 아님

나말고도 나도 조금아는 고등학교 친구들 3명이 더있는데

걔들도 얘예쁘다고 좀 옷도 예쁜거 입고하라고 입이 마르고 닳게 말하고

나도 엄청 말하고해도 들어먹질않음!!!!!!

친구들이 다 착해서 자기 예쁘다고 해준다고 그렇게 말함 ㅠㅠㅠㅠㅠㅠ 겁나 답답이임 ㅠㅠㅠ



친구들끼리 쟤가 강남이나 서울 이런데 살았으면 길거리 캐스팅 당하고도 남았을텐데

여기가 시골 촌구석이고 집에만 있으니깐 저런거라고 이런얘기까지함 ㅠㅠㅠ


정말 여기다 얼굴 사진이라도 까발리고 싶은 심정임 ㅠㅠㅠㅋㅋㅋㅋ




그래서 얘가 왜이렇게 외적 자존감이 낮은가 생각해보니


아주 가끔 여름에 짧은 치마나 핫팬츠 입고 나온적이있었는데 

내가 이런거 맨날 입으라고 잔소리 했는데 이제 입었냐고 그랬더니

안 이상하냐고, 입고나오는데 엄마가 넌 허벅지가 뚱뚱해서 그런거 입으면 안된다고 그랬다고

허벅지 하나도 안뚱뚱한데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얘가 언니가 둘이있는데 

두 언니분을 내가 다봤지만 솔직히 내 친구가 제일 예쁨

유전자가 같으니 뭐 크게 다른건 아니지만 내친구가 제일 완성형?인 얼굴임


하지만 어머님께선 자신의 외적가치관에 작은 언니가 딱 들어 맞으시는지

내친구랑 항상 비교를 하심....

작은 언니가 정말 마르셨음 약간 모델같은 느낌?

그래서 내친구 보고 살 더빼야한다고 얼굴도 동글동글해서 몸이라도 날씬해야한다고

이런 소릴 자꾸 듣는다고 ㅠㅠㅠㅠ

밤에 먹을것도 언니는 살 안찌니깐 언니만 먹으라고.....



어디가 동글동글에 뺄살이 어디있는지 

제 3자인 내가 다 서러울 정도임 ㅠㅠㅠ


이런소릴 맨날 집에서 들으면 자존감이 남아 나질 않을것같음


엄마가 오늘은 이렇게 말했다고 자기 오늘 이상하냐고 이런소리 나한테하면

진짜 친구 어머님한테 이런 소리하면안되지만 답이 없음...

자존감 도둑이심



솔직히 친구로서 이렇게 예쁜 내 친구가 자존감이 넘치고 

나한테 예쁜척도 좀 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그랬음 좋겠는데

(여행가서 사진도 나만찍어줘서 누가보면 나혼자 여행간줄암....)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참 방법을 모르겠음

맨날 칭찬해줘도 그냥 예의상해주는 말인줄만 알고 

답답함


어떻게 하면 좋겠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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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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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스튜디어스 | 작성시간 14.03.21 난 맨날 짧치입는데 엄마가 나갈때마다 쟤다리통좀봐어머이럼
    그럼 난또 허벅지는마른거보다 약간비욘세스타일로 육덕진게 대세라며 나감
    나진짜파워자존감높은가ㅋㅋ까도까도기안죽어
  • 답댓글 작성자설리설리설렘 | 작성시간 14.03.22 부럽다 언니ㅠㅠ..
  • 작성자여시좀작작해 | 작성시간 14.04.05 난 누가 날 까는건아닌데 울엄마가 너므 예뻐서 걍 외모 자신감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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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숭늉g | 작성시간 16.02.17 엄마 진짜 화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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