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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네이트판] 백수언니의 생각을 모르겠습니다...

작성자건어물녀|작성시간15.05.13|조회수16,066 목록 댓글 124

http://cfile214.uf.daum.net/original/164D6E4C4E145899207730

 

 

 

안녕하세요?
이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톡커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대학생이고 집에 백수언니가 있습니다.
요새 취업이 어렵다 어렵다 하잖아요? 뭐 요새 얘기도 아니지만...
저도 대학생이다 보니 취업이 어려운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언니를 보면 답답해 죽겠습니다.

언니는 경기도권의 4년재 대학을 졸업하고 3년 반째 직업이 없습니다.
휴학을 1년 했으니까 거의 4년 반째 집에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저희집은 평범한 가정환경이고 언니도 나이가 있으니 돈을 벌면 좋을텐데
저러고 있으니 아빠랑엄마는 어디 나가서 딸 얘기도 못하십니다
저도 언니가 사회생활을 안하고 집에 저렇게 오래 있는 모습을 보니 걱정도 되고 이해도 안가고

대개 집에 언니가 있음 동생들이 언니옷 몰래 가져다 입고 언니한테 용돈도 받고
그런얘기 많은데 전 별로 그럴 일이 없습니다
언니는 화장도 제대로 안하고 다니는 것 같거든요, 눈썹다듬는 것도 모르고
아이라인도 안그리고 다니고 옷도 66만 입고 그런걸 보면요
우선 외모를 크게 가꾸지 않고 남자친구도 사귄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언니의 하루일과는 그냥 늦게 일어나서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그냥 누워있다
먹을거 있음 주워먹고 화장실 왔다갔다 하다가...
요샌 엄마의 잔소리 때문인지 공원에 운동하러 가기는 합니다.

언니는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다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언니 공무원시험 준비 안한지 한 2년은 됬거든요.
지금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휴학도 공무원시험준비 한다고 했고 졸업하구서도 공부를 하는 것 같았는데
계속 소식이 없으니까 부모님도 답답해서 물어보시고 언니는 화만내고 하다가...

부모님께서 언니 때문에 얘기를 여러번 시도하셨는데 언니는 맨날 피하기만하고
뭘하고 싶음 하고 싶다하면 아빠가 도와주실텐데
그저 대충 상황만 넘어가려고 하는 언니의 태도 때문에
아빠는 포기하신것 같고 뭐 엄마는 잔소리만 하시고...
엄마는 언니 집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한테도 폭풍 잔소리를 하십니다.
공무원공부라도 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붙겠지.. 이런 희망이라도 있을텐데
요샌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 토익시험보러가고 공무원시험도 보러가긴하는데
공부를 하고 보러가지는 않는 듯합니다.

제가 볼 땐 언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알바든 잡일이든 뭐라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뭘 배우러 다니면 사람과 접촉하고 할텐데
집에 있다보니 이상한 버릇도 생기고
예를 들어 화장실에가서 손을 자주 오래 씻는다거나 휴지를 너무 많이 쓴다거나
성격이 다혈질 인 것 같기도 하고...

우선 제말도 언니는 듣지 않기 때문에 언니랑 저는 평소 얘기를 하는 편이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습니다.
뭐 언니문제에 대해서 얘기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너나 잘해라"
이런 말 뿐이기 때문에 저도 모른척 하고 지냈는데
어느덧 3년반이나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 답답하고
안그래도 집에 컴퓨터가 제방에 한대 뿐인데 맨날 제방에 와서 컴퓨터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이런 비슷한 글을 다른 싸이트에도 올렸는데
언니입장에서 생각을 해봐라, 언니가 안쓰럽다 하는데
아... 정말 집에 있음 저도 답답한데 엄마는 얼마나 속이 상하실지

 

 

http://pann.nate.com/talk/31195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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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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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밥밥 | 작성시간 15.05.13 안타깝다..본인은 얼마나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질까, 시간은 지나는데 현실을 바꿀 가능성은 안 보이고..
  • 작성자왜이러는거야 | 작성시간 15.05.13 나도 지금 근 일년째 백수지만 3년은 이해안가... 모든 지원서가 다 떨어지면 난 알바라도 하는데... 돈이 없잖아 살려면 알바라도 해야지. 설사 나이많은 백수가 모지리라 알바만 한다고 손가락질한다해도 난 집에만 있진않아
  • 작성자6663629 | 작성시간 15.05.13 두세달 생활비 주고 내보내야돼 닥치면 알바하면서 공부 할거야 기댈곳 있으니까 자기몸 못가누고 푹 쭈구리는거야 내 동생이면 벌써 방 구하게하고 내보냈어.... 몇달만 도와주고 안정되면 혼자서 생활하게 해야됨
  • 답댓글 작성자6663629 | 작성시간 15.05.13 난 댓글 읽어도... 저 언니라는 분이 이해가 안가..ㅜㅜ 내가 성인 되고 바로 독립해서 그런가 ㅎ... 저렇게 짐덩이처럼 같이 사는게 정말이해가 안돼 공부라도 하면 가족입장에선 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성인이.. 빨리 정신차리셨음 좋겟네 만약 나에게 저런 자매가 있다면 굉장한 부담일거같음.. 부모님 연금 안쓰게 내가 돈줘야할테니까
  • 작성자나는 이미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다 | 작성시간 15.05.25 아..내상황이랑 비슷해서 난 아직 학생이지만 정말 언니맘이 이해가 언니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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