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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메바여]생애 처음 오픈카 탄 썰

작성자aespa_official|작성시간22.02.06|조회수42,066 목록 댓글 96

주변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개웃기다고해서

여시들한테도 들려주러 왔어.

 

집에 체온계가 갑자기 고장나서

급하게 필요해서 당근마켓으로 구매약속을 잡음.

 

판매자 :

"제가 내일 7시에 약속이 있어서 그 전에 볼 수 있을까요?"

 

나 : "네 그러면 6시반쯤 OX동으로 갈게요~"

 

그리고 직거래 하는 길에

갑자기 그 분 약속장소가 궁금해 짐...

나 : "근데 혹시 저녁 약속이 어디 쪽이세요?"

 

판매자 : "OO동이요!"

 

근데 그 OO동이 우리 동네였음....

 

나 : "저.. 집이 OO동인데 그럼 저 거기까지 태워주심 안될까요? ^_^?? 암데나 내려주심 알아서 갈게요~~"

 

걍 뇌를 안 거치고 말이 나옴....

그 동네랑 우리 동네가 직선거리라 가까운데

버스타면 1시간 걸려서 돌아가야했음..

택시 잡을까 고민했는데 흔쾌히 태워준다 하심 ....

 

그리고 만나기로 한 장소 도착

 

나 : " 저 도착했는데 어디계세요?!"

 

했는데 갑자기 내 앞으로 오픈카가 다가오는 것임....

설마 저 차는 아니겠지

근데 맞았음;;;;

 

차일못이라 기억이 다를 수 있는데 이런 오픈카였음.

BMW였던건 확실함.

 

판매자님 표정 약간 이런 표정이었음.

 

 

나 : "당근이세요?"

 

맞다고 타라고 함...

근데 밤 7시쯤이었고 바람불어 꽤 추웠는데

왜 오픈카로 등장하신지 잘 모르겠어...

내가 타니까 오픈카를 닫으시더라(?) 천장이 닫힘..

 

나 : "저기 초면에 죄송해요. 차도 태워주시고 감사합니다."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면서... 집 앞까지 잘 데려다 주심....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덥썩 남의 차를 타냐며

친구들이 너도 진짜 웃기고 대단하다고 함...  ㅠ

끝이야... ㅠ 별로 안 웃기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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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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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악마의꼭쥐쓰 | 작성시간 22.02.12 222나도이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넘웃기고귀여버
  • 작성자kenken | 작성시간 22.02.11 아 미친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누구냐내앞길을막는놈 | 작성시간 22.0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뿌링클쿵야 | 작성시간 22.02.19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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