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출처 : 여성시대 헤이큐피드샷마핥
여시 캡쳐(조각 모음) 업로드 시 이미지 100개 꽉꽉 채워 업로드하는 것보다는
이미지 20~40장씩 글 2~4개로 나눠 업로드 추천 🍺
(공지X 집중력 있는 완독을 위한 권장사항O)
1. 면접썰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VETW/48969?svc=cafeapp
2. 대리님 1 공략썰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VETW/49063?svc=cafeapp
3. 대리님 2 공략썰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VETW/49086?svc=cafeapp
감질맛나는 글을 쓰기위해
다음주쯤 새 에피소드를 풀려고
했지만.
당장 오늘 일어난 일이라서
바로 글 씀.
우리회사에는 E가 있었음.
오늘에서야 알게됨.
오늘은 대표님이 고생했다고
점심을 사주셨음.
그리고 커피를 사주신다고해서
다들 쪼르르 카페로 감.
이 카페에는 존나 잘생긴
알바생이 상주해있음.
군침이 싹 도노.
대기자가 많아서
밖에서 기다림.
그러다가 E님과 얘기를 나눔.
(우리 회사 업무상
노무사분이 있는데
막내지만 직급은 대표님
다음으로 높음)
젊은 나이에 성공한 멋진 여성임.
처음 얘기 나눠봄.
나 : 아!! 노무사님!!
이 카페 알바생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요?? 꺅
노무사님 : 그쵸? 잘생겼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꺄르륵
(역시 E는 경계심이 없음)
잘생긴 남자 하나만으로도
말을 틈.
나 : 있잖아요 노무사님!!
연예인 누구 좋아해요??
저는 차은우요!!
노무사님 : 차은우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생기지 않았어요?ㅋㅋ
나 : ㅋㅋ 맞아요
그래서 저는 서강준이
더 좋더라구요ㅋㅋㅋ
(서강준도 비현실적인데 망언함)
밖에서 E 둘이 꺍꺍 거리니까
대표님이 웃으면서 관심가짐.
대표님 : 뭐야~ 무슨 얘기가
그렇게 재밌어??
나랑 노무사님
“아 글쎄 저 알바생이 너무 잘생겨서
우리끼리 신났어요”ㅋㅋㅋㅋ
대표님 : ??응??
저 알바생이 잘생겼어??
얼굴 작고 여리여리한
남자 좋아하나봐?
아이돌 스타일 좋아해?
나 : 네네 ㅋㅋ
그냥 잘생기면 다 좋아요!!ㅋㅋ
대표님 : 아우.. 근데
나는 저런스타일 안좋아해..
나 : 엥?! 왜요??
대표님 : 나는 아이돌 스타일
싫어.. 키 큰게 제일 중요해!
잘생겼는지도 모르겠어..
나 : 그러면 대표님은
연예인 중에 누가 제일
잘생겼어요??
대표님 : 나는 차태현!!
(내 모습)
나 : 차태현이요?
나랑 노무사님 둘다 터짐ㅋㅋ
(차태현 응원함! )
그렇게 나랑 노무사님은
사무실에 도착해서도
잘생긴 남자 얘기를 했는데..
이번엔
“못생긴 남자가 성격 좋으면
어떨까 “ 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눔.
노무사님 : 여시씨!
만약 여시씨는
못생겼는데 성격좋은 남자 있으면
어떨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못생겼는데 성격이 좋다?
그런데 자주 보면
넘어갈것 같아요.
귀여우면 끝이랬어욬ㅋㅋㅋ
나 : 엥??? 미쳤어요?
일단 자주 볼 일이 없어요.
그냥 그 사람은
못생기고 성격좋은 사람이죠ㅡㅡ
저랑 스치지도 못하게 할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대표님이 돌아옴.
대표님은 자꾸 키가 1순위라고 함.
그래서 노무사님이 대표님한테
질문을 함.
노무사님 : 대표님 그러면
서장훈 vs 임시완 중
누구 고를거에요?
대표님 : 나는 서장훈.
나 : 와 ㅋㅋㅋ
대표님 진짜 다행이에요ㅋㅋㅋ
저랑 이상형 안겹쳐섴ㅋㅋㅋㅋ
밤에 발 쭉 뻗고 주무세욬ㅋㅋㅋ
임시완은 제가 가질게요 ㅋㅋ
대표님, 노무사님 깔깔 웃음.
그러자 노무사님이
한술 더 떠서 나한테 물어봄.
노무사님 : 키작고 못생긴 남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ㅋㅋㅋ
나 : 범죄요.
그건 범죄.
노무사님 : ㅋㅋㅋㅋㅋ
앜ㅋㅋㅋ 범죄랰ㅋㅋㅋㅋ
나 : 저는 제 인생에
키 제한 두는거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ㅋㅋㅋ
180 안되면 말도 못걸게.
ㅋㅋㅋㅋㅋㅋ
근처에 얼씬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노무사님 : ㅋㅋㅋㅋㅋ
앜ㅋㅋ 그거 롯데월드에
있잖아요 키 재는거 ㅋㅋㅋㅋㅋ
꺍꺍꺍
그런데
갑자기 노무사님이
고백함.
노무사님 : 사실 제 이상형은
안성기에요!
(진심 진지했음)
(오늘 대화중에 제일 진지함)
나 : 네???
안성기요???
노무사님 안성기는
아빠뻘이 아니라 할아버지뻘이에요.
ㅋㅋㅋㅋ
노무사님 : 저는 그런 중후한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노무사님 또래 남친 있음)
나 : 그러면 기다렸다가
중후한 남자 만나서
황혼 결혼하세요 ㅋㅋㅋㅋ킼ㄷ킥킥
노무사님 : 황혼결혼ㅋㅋㅋㅋㅋㅋ
꺐꺐꺍
그렇게 웃다가
점심시간 끝나서
바로 자리로 돌아가서 일함
지금까지 한마디도 대화 안함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