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동면 공작산에는 영서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고찰 수타사가 있다.
수타사는 서기 708년(신라 성덕왕 7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원효대사는 686년 입적하였으므로 창건자나 연대 중 한가지가 잘못 전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수타사는 창건시의 이름은 우적산 일월사로 지었는 데,1568년(선조 2년) 공작산 수타사로 바뀌었다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세조가 등창을 치료하기 위해 오대산 상원사로 가면서 날이 저물자 왕비의 태가
봉안된 수타사에 하룻밤 머물며 기념으로 남기고 간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경내에는 보물 745호인 '월인석보'와 보물 11 - 3호인 수타사 동종이 있다.
공작산에서 부터 내려오는 덕지천 상류 계곡에 위치한 수타사는 동면 노천리까지 약 12km에 이르는
수타사계곡의 넓은 암반과 큼직큼직한 소와 함께 비경을 이루고 있어 주변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 홍천군에서 수타사 산소길의 4코스를 만들어서 수타계곡 옆으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는 공작산의 약 10km 산행을 마치고 수타사로 가면서 수타사 2코스인 2.5km 구간 (신봉마을 -
?소 - 용당 - 수타사)을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면서 편안하게 트레킹 하였다.
- 천년고찰 수타사
수타사 입구의 수타교
수타사 전경
봉황문 : 정문
원통보전 : 중심 법당
대적광전 : 큰 법당
연꽃 연못
- 수타계곡
- 수타사 방향에서 올려다 본 공작산
- 수타게곡에서 올려다 본 약수봉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이문세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우 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우 우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 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우 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우 우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 눈 안에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한그림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8.20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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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잔여울 작성시간 13.08.20 수덕사를 들르셨나요? 정말 빠르시네요. . 우린 쳐다보고 오기 바빴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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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한그림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8.20 저는 오후 3시20분에 제일 먼저 도착했어요~~~ 도착시간 3시를 지키느라고 빡세게 하산했어요~~~
10분정도 시간을 냈더라면 수타사의 보물인 범종과 구석구석 사진에 담을 수 있었을텐데~~~ 넘 아쉽네요.
무더위에 산행하시느라 넘 수고하셨어요~~~ -
작성자희야시스 작성시간 13.08.20 아웅~ 더사세 언니만 아니였어도 트레킹 코스를 걸었을 텐데...!
수타사 보면서 은근 배 아픈것 있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번에는 꼭 트레킹 코스로 가서 제대로 수타사를 둘러 보고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한그림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8.20 수타 산소길은 4코스로 금년에 만들었는데, 제가 하산하면서 트레킹 한 코스가 2코스로 2.5km 였어요.
시간이 늦을 것 같아 뛰다시피 하면서 셔터를 눌렀어요~~~
처음 나무로 된 구름다리를 건너고,수타계곡 옆의 논두렁을 지나고, 다시 숲길을 지나고... 긩소구름다리를 쳐다보고...
수타 4코스를 도는 데도 하루 가지고는 안될 것 같네요~~~
수타사는 그렇게 큰 사찰은 아니지만 영서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고 보물도 2점이나 있고... 주위에 볼 것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