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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산행/여행사진

청량산 산행이야기[1]

작성자세상은참멋지다|작성시간13.09.17|조회수332 목록 댓글 18

 

음악은 표시되지 않습니다.

 

어설픈 사진이나마 즐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산행출발 당일 새벽2시 30분까지 인터넷으로 청량산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어디인지 사진을 

검색하고 차에서 듣고갈 MP3 음악을 다운 받느라 늦은 잠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 5시 기상... 세안을 하고 카메라 챙기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5시 40분

부랴부랴 콜택시를 부르고 전철역으로 이동... 간신히 대화에서 신사역 방향으로 출발하는

6시 차량에 탑승... 7시까지 갈수 있을런지 마음이 조급해 진다.

예전에 6시 전철을 놓치는 바람에 택시비로 3만5천을 지불한 경험이 있기에 조금 일찍 

서두루려고 했는데 조금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몸은 피곤하고 마음은 불안하고 휴대폰 시계만 들여다 보게된다.

가는 내내 남은 정거장수와 시간만 계산을 했다. 

어느덧 신사역에 도착하고 보니 7시 3분. 빛의 속도로 화장실을 찍고 올라가 차량에 탑승해 보니

출발 3~4분 전... 오늘따라 7시 10분 출발이기에 간시히 산행에 동참...

갑자기 내 자신에게 웃음이 나온다...

단양 휴게소에서 간단한 아침을 떼우고 드디어 청량산에 도착...

그런데 점심을 못 싸왔는데.. 마땅히 먹거리를 살 곳이 없다. 

역시 언제나 그렇듯 나에게 들이닥치는 머피의 법칙..  점심은 포기하기로 나름 결정..

살아서 하산만 하면 맛나는거 먹기로 내 자신에게 약속을.....

차량에서 내려 카메라 챙기고 화장실 다녀오고 하니 역시나 나 홀로 외로이 혼자다.

어디로 가야하나 어리버리 모드를 잠시 취하고.... 차량에서 받은 산행지도를 보며 입석으로

이동하여 응진전을 거쳐 청량사로 갔다.

내가 알기로 입석으로 올라가지 않고 그 전에 청량사 쪽으로 올라간다는 안내 말씀을 차량에서

듣고도 입석으로 향하는 내 자신은 또 뭔지...^^

응진전을 거쳐 청량사에 도착하여 이곳 저곳을 보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찍은데 또 찍고 또 찍고 혼자 사진 놀이에 빠져 1시 30분 정도까지 머물었다.

이러다 집에 못갈수도 있겠구나 생각에 산행지도 펴고 이제 난 어디로 가야하나.....

산행지도 상에는 김생굴 - 자소봉 - 뒤실고개 - 하늘다리 쪽으로 나와 있지만

택시타고 집에 가기 싫으면 가로질러 바로 하늘다리로 가자 결정...

조급한 마음에 하늘다리로 향하면서도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있는 내 자신이 이해가 안감^^

하늘다리에 도착해 사진을 찍고 하산하기 시작...  하산거리가 어느정도 인지 알수가 없기에

조금 서두르며 하산... 마지막 코스 정도에 다달았을때 햇빛산악회 일행분들을 만났다.

밥도 못 먹고 물도 없다는 제 말에 물과 먹을거리를 주셔서 한 고비 넘길수가 있었다.

제게 물, 양갱, 사과, 빵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하산을 하고 폭포를 잠시 구경한후 식당으로 향했다.

내 자신에게 맛 난는거 먹기로한 약속이 있기에.... 그래서 먹은게 라면이다^^

파전하고 라면 밖에 없다고 하시기에... 원래 혼자 잘 사먹는데 오늘은 라면으로 마무리...

몸은 힘들었지만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 온것이 많기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청량사 다시금 가고싶은 좋은 곳입니다. 사진 보시면서 추억을 되새기세요.^^

 

 

 

 

 

 

 

 

 

 

 

 

 

 

 

 

 

 

 

 

 

 

 

 

 

 

 

 

 

사진을 찍게 해주신 여사장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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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세상은참멋지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17 그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미를 인솔해 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산우님들 인솔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고~뽕 | 작성시간 13.09.18 세상은 참 살만 합니다.
    참으로....마음,이쁘게 먹고...봅니다.
    혼자~속,보글보글 끓이고...있었는 데??
    노래,사진으로...충분히~치유가 되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세상은참멋지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20 세상은 참 멋지고 살만합니다.^^ 저도 이제서야 조금씩 행복이라는 무언가를 향해 조금씩 가고 있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고~뽕 | 작성시간 13.09.18 다시,다시 사진~보다가....퍼~갑니다.
    감사 합니다.부처님 손,모양이...애교만점?ㅎㅎ
  • 답댓글 작성자세상은참멋지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20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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