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마중물’ 한 방울이 되고자 합니다.

작성자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3.09.29| 조회수1807| 댓글 15

댓글 리스트

  • 작성자 지성의실천 작성시간13.09.30 교수님의 용기와 실천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익명의 투쟁도 한계가 있는 법, 그 실천을 몇 분께서 나서셨네요. 바보처럼. 저마다 바보 되기 싫어 안달인 세상에서 지레 바보라는 명찰을 달아 버리셨네요. 그것이야말로 지금 수원대학교의 새로운 덕목 아니고 뭐던가요? 저도 교수님과 똑같은 마음과 정신으로 무장하여 따르렵니다. 교협 가입신청부터 합시다.
  • 작성자 도종환의 시 작성시간13.09.29 이 상황에 맞는 좋은 시 하나 소개합니다.

    담쟁이/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작성자 교권회복 작성시간13.09.29 교수님의 용기있는 모습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모두 조속한 참여가 멀지 않았음을 확신합니다. 어두어져가는 이 수원대에 한줄기 작은등불이 모여 큰 빛을 이루고 수원대의 왜곡된 현실과 굴곡의 역사가 바로 펴지며 전진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인지합니다..


  • 작성자 좋음망각 작성시간13.09.30 행복추구를 하는 것은 인간의 욕구 나아가 행동 원리라고 생각하며, 보편적인 것이기에 헌법에서도 보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결국 자기에게 좋은 것으로 자연스럽게 기울게 되어있습니다. 나비가 꽃을 찾는 것 처럼. 여기서 문제는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나의 행복, 나한테 좋은 것은 다른 사람의 행복과 좋음과 상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한 사람의 행복과 좋음이 많은 사람의 것을 과대하게 제한하다면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기준은 어느 것이 되어야 하는지요? 한 사람의 최대 행복의 추구가 과연 옳은 것인지? 추구 과정이 정당했는지?
  • 답댓글 작성자 좋음망각 작성시간13.09.30 수원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교수님 처럼 힘든 세월을 지내 왔습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해서 과도할 정도로...
    얘기 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월급 (안 그럴려고 해도 자기 비하가 되는 비참함), 과도한 연구실적/봉사실적 요구, 감시하는 분위기.
    학생들도 등록금 만큼의 양질의 교육을 제공 받질 못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지내면서 지성 집단이라고 하는 교수사회에서 문제제기 조차 없었다고 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문제 제기를 하면서 가치, 기준을 생각해 보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 선봉에 배재흠교수님, 이상훈교수님, 이원영 교수님, 이재익 교수님, 박배식 교수님께서 서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
  • 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3.09.30 보직교수들이 교협회원들에게 펴는 논리는 "이제 총장이 변했으니, 믿고 기다려보자. 교협을 그만 두면 더 빨리 변할 것이다"라는 것이지요. 총장이 변했다고요? 2학기에 뽑은 신임교수들도 모두 1년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계약직 교수님들이 단결하여 교협에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봉급 좀 올려주었다고 총장이 변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 작성자 자유영혼 작성시간13.10.01 인수1은 우리가 유치원 애들인 줄로 착각하고 있지요. 과자 몇 개 주면서 조종할 수 있다고 보는 거지요. 한심한 사고방식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공동선 작성시간13.10.01 필론의 돼지로 오랜세월 길들인 성과로 보지요.
    잠자는 지성인은 지성인이 아니지요.
    외면하는 지성인은 영혼이 이탈한 헛개비지요.

    아무리 밟아도, 난 남들보다는 덜해 하며 체념하는 사람들...
    자기정당화로 양심의 가책을 가리려 하지요.
    가려진 양심이 더이상 숨어있을 수 없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줄도 모르고, 모두가 충성하는 다수로 착각하고, 근본적인 궤도 수정을 거부하고,
    깔아뭉개기를 계속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최후는 불을 보듯 훤합니다.
    여태 해오던대로 계속 달콤한 사탕이나 던져주시지요.
    깨어난 지성인이 점점 증가하여 절대다수가 된 사실을 어찌 모르나?
  • 답댓글 작성자 과소평가 작성시간13.10.01 학교측 보직교수와 직원들은 인수1에게 "교협 회원이 10명에 불과합니다" 라는 보고를 했고,
    인수1은 그 보고를 사실로 믿고서 "10명만 떼어내면 교협은 해체될 것이다"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하네요.
    정확히 말하면 교협 회원수는 용기있는 창립회원 30명과 오늘 현재 카페 가입회원 183명 사이의 숫자라고 합니다. 이 정도로 공개하면 어느 정도 알아들어야 하는데, 어리석은 인수1의 결말이 뻔히 보이네요.
    사람은 끝이 좋아야 일생이 좋은 건데, 인수1은 인생의 끝을 감옥에서 보낼 준비가 되어 있는지?
  • 답댓글 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3.10.01 본인은 그렇다치고, 고운재단이 날라가면 그 가족들은 어떻게 되나요? 빨리 사태를 파악하고 고운재단이라도 지켜야 할텐데, 저렇게 근거없이 고집을 부리니, 아무도 말릴 수도 없고, 어쩌면 좋아?
  • 작성자 교권회복 작성시간13.10.01 보직 교수 몇명은 정말 한심합니다. 상황판단도 전혀 못하는 어리석기 짝이 없으니 진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수인지 의심스럽습니다..
  • 작성자 희망사항 작성시간13.10.01 이교수님의 마중물이 새희망이 되어 오늘은 5명의 새로운 회원이 합류하셨습니다.
    이분들의 새로운 마중물이 더 많은 회원들을 초대해 오리라 믿습니다.
  • 작성자 하늘동굴 작성시간13.10.01 어둠이 깊으면 새벽이 가까이에 있는 것입니다. 비록 졸업생이지만, 대학이라는 공동체에서 아이들과 배움을 나누고 있기에 모교의 변화를 늘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족한 힘이나마 꼭 보태서 좋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빕니다.
  • 작성자 신세계 작성시간13.10.03 이교수님의 글을 읽으니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느꼈던 좌절감, 회의감, 불쾌감 등이 저만 느꼈던 것이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에 많은 위안이 됩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잘못되고 정의롭지 못하고 비교육적인 여러 일이 자행되어도 묻혀지고 또 그런 일을 자행한 사람들이 득세하기도 하여 왔습니다. 10대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른 길을 가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바른 길을 가는 과정에 이교수님의 곧은 신념이 큰 보탬이 될 겁니다. 선생님의 곧은 신념에 찬사를 보냅니다. 열열이 응원하겠습니다.
  • 작성자 거북선(일당백) 작성시간13.10.03 거북선의 기개로 일당백의 정신으로 교협교수님들의 마음이 굳셈을 더하고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에 큰 뜻이 이루어 집니다. 고지가 머지 않았습니다.
    이제 눈치 그만 보시고, 큰 용기로 앞서신 교수님의 뒤를 열심히 받쳐주시면,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