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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의회 이야기

수원대 총장이 감옥갈 확률은?

작성자홍보실|작성시간14.09.07|조회수1,931 목록 댓글 19

요즘 교수님들 사이에서 총장이 정말로 감옥가게 될까 논란이 많습니다. 총장이 감옥 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100%입니다. 근거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김무성 의원이 새누리당 대표가 되었기 때문에 총장을 도와 줄 수가 없습니다. 당의 내부와 외부에서 김무성 의원을 견제하려는 사람들이 김무성 의원을 날카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2. 조선일보가 더 이상 총장을 도와줄 수가 없습니다. 여자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온갖 소문이 나 버려서 조선일보 사장에게도 이인수 총장은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3. 추적60분이 방영되어 수원대는 이제 모든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기 때문에 검찰에서도 이인수 총장을 봐 줄 수가 없습니다. .야 국회의원들과 교육부, 그리고 시민단체에서 수원대와 이인수 총장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검찰은 공정하게 수사할 것입니다. 검찰 권력이 막강하기는 해도 여론과 민심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4. 총장이 지금까지 주변 사람에게 인심을 잃었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교협으로 모입니다. 아들 졸업장 위조 같은 중요한 정보들이 모두 교협 사서함을 통해서 제보되었습니다. 지금도 총장에 관한 모든 정보가 교협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 싸움은 교협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5. 해직당한 여섯 명의 교수들은 정의의 힘을 믿고서 치열하게 싸웁니다. 그러나 총장은 돈의 힘으로 비리를 덮으려고 싸우기 때문에 총장은 감옥에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화의 총수나 SK의 총수가 돈이 부족해서 감옥에 간 것은 아닙니다. 김문기 상지대 총장이 돈이 없어서 감옥살이를 한 것은 아닙니다. 돈으로 비리를 감출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6. 수원대 문제는 이제 교협과 총장의 대결 구도가 아닙니다. 총장이 6명의 해직교수를 지금 당장 복직시킨다고 해도 참여연대와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총장을 고발하였기 때문에 검찰 조사는 진행되고 총장은 결국 법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작년 3월에 교협이 출범한 이후 총장은 교협과 대화하여 상생할 수 있는 15개월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원대 총장은 오만하였고 돈의 힘을 믿었기 때문에 스스로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총장은 100% 감옥에 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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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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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름과가을 | 작성시간 14.09.08 또 하나 있다!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이익을 보겠다는 사람!
  • 답댓글 작성자자유 | 작성시간 14.09.08 사실 교수들 보고 내 편이라 서명해 달라 한 것은 너무 했습니다. 교수도 양심의 자유가 있는데...진정한 동지는 옳고 그른 것을 가리지 않고 편들어 주는 자인가 보지요..공범의식 속에서 싹튼 우정..
    어떤 분은 기회주의자라는 느낌을 넘어... 비겁하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끔 역겹습니다.
    여기서라면 승승~장구 잘~들 나가겠지요.
    곧 밝고 따뜻한 태양 아래.. 맑고 신선한 공기 속에서.. 당당히 대면할 날을 고대합니다..
  • 작성자인수날 벼락 | 작성시간 14.09.08 학계서든 지면에서든 무슨 말을 못하겠는지요. 이제 그 말씀에 책임지고 행동을 하세요. 지난 2000년 김대통령 노벨평화상을 받자 수원대 교수님은 동아에 온 국민이 기뻐할 일인데, 노벨평화상이 내치 실패에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당시 정치적 상황과 시기에 나온 발언이라 걘전으론 매우 놀랐습니다. 수원대학교의 내치는 어찌 생각하시나요? 재정지원대학을 모면코자 정원감축의 정책에 대해 무슨 말이라도 해보세요. 지금까지 한 말에 책임을 지시길 바랍니다. 후학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작성자확률계산 | 작성시간 14.09.09 수원대 총장이 감옥갈 확률은? 벼락맞을 확률보다 60만배나 큽니다.
  • 답댓글 작성자단풍나무 | 작성시간 14.09.09 그밖에 교육부에서 총장 승인을 취소하거나 총장 임면권한을 가진 이사회에서 총장을 해임하는 등 한 개인이 벼락맞아 죽을 때까지 반 영구적으로 총장자리를 보존하는 일은 쉽게 벌어질 것같지 않습니다.
    사정이 그러한데도 현재 상급자으로서의 총장 개인과 공교육기관 수원대의 명예를 구분하지 못하고 총장 개인에 대한 맹목적인 편향의식과 행태를 보이는 교수들과 직원들이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눈꼴 사납습니다.
    지금까지 수원대 운영과 관련하여 공개된 이인수총장부부에 대한 자료들(해직교수 소송 문서, 교육부 및 감사원 감사결과 등)을 보고도 그러한 입장을 고수한다면, 그자는 몰지각(沒知覺)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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