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교수협의회 이야기

「유령교수」 만들어 3천여 명 / 수원대총장 등 3명 고발

작성자단풍나무|작성시간16.04.07|조회수1,013 목록 댓글 9

"「유령교수만들어 3천여 명 / 수원대총장 등 3명 고발"


23년 전 수원대 총장이 검찰에 형사 고발되었다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수원대 현실에 대해 우리들은 각자 다양하게 반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인수 총장에 대해 교수임용의 은혜를 배신하는 것은 패륜이라는 자들부터 소극적인 추종이나 침묵의 순종이란 처세를 선택한 교수들이 있으며, 수원대 정상화에 필요한 개혁과 이총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교수들이 있습니다.

수원대 교협은 설립 초기에 수원대의 상황이 비정상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대학당국과의 소통을 통하여 상생하는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인수총장의 대응방식은 대학의 수장이며 우리 사회의 지도자인 대학총장이라는 신분과 인격에 바탕을 둔 행태와 다르게 매우 별나 보였습니다. 그는 공식대화를 거부하고 회유와 협박의 수단을 동원하더니 교협교수들을 고소하였고 결국 파면과 재임용거부하여 학교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러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인수 총장부부가 수원대를 경영하며 자행한 비리들은 교육부 감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교협의 해직교수들은 교직원을 동원한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일단 이인수총장만을 검찰에 고소했고 현재는 검찰항고와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원대 운영 책입자와 구성원들이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지 못하고, 현재의 부정 부패를 스스로 청산하지 못한다면 미래에도 이런 혼란과 고통은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 수원대 역사에서 부끄러운 사건 하나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깊은 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14개 사립대 불법 증원     [중앙일보] 기사 1993-05-19

 

◎ 감사원 /유령교수만들어 3천여명 수원대총장 등 3명 고발 특례입학 부모 30명 공개

 

숙명여대·수원대·광운대 등 14개 사립대학92, 93학년도에 유령교수242명을 허위로 보고해 그 대가로 111개학과를 신설하고 무려 326명의 정원을 증원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감사원은 18323415일에 실시된 교육부감사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 이종욱총장 등 수원대관계자 3명을 검찰에 형사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14개 대학 및 학교법인에 대해서는 이사장해임·총장징계·정원동결·국고보조금 지급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교육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아울러 ... 특례입학자 30산업체근무경력위조입학자 45명을 적발해 명단을 발표했다. .....

 

감사원은 사립대의 편법증원관리를 태만히 한 당시 대학행정심의관 송00(사표수리), 이00대학행정과장 이00씨 등 교육부관계자 3명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편법 특례입학생의 학부모중 ... 교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감사원은 편법 특례입학생 75명에 대해선 해당 대학이 학칙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편법증원이 적발된 14대학수원대·광운대·서경대·상지대·경주대·... 등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푸른하늘 | 작성시간 16.04.08 욕심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 작성자수원대정상화 | 작성시간 16.04.08 옳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이인수씨가 진작 이런 진리를 깨닭았으면 수원대 사태가 이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물 안 개구리 모양 수원대 안에서만 왕 노릇 하다가 학교발전은 커녕 학교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 아닐까요?
  • 답댓글 작성자상상21 | 작성시간 16.04.08 그러네요. 와우리 수원대에서만 왕이라고 으시대지만 밖으로 나가면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지요. 우물 안 개구리가 딱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도 IS가 출근하면 본부 앞에 보직교수와 직원들이 도열해서 90도 인사하나요?
  • 답댓글 작성자교협 홍보실 | 작성시간 16.04.08 상상21 그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는 안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수원대를 주제로 한 고발 영화 <공공의 적 3탄>을 만들 때에는 절하는 장면이 포함될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단풍 나무 | 작성시간 16.04.08 교협 홍보실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말이 있지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