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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인수 수원대 총장 자진 사퇴

작성자소망|작성시간17.11.13|조회수585 목록 댓글 5


오늘 늦게 우연히 기사를 보다가 정말 깜짝 뒤로 넘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늦은 밤까지 기사를 보고 또보고 검색해 보고, 잠이 오지 않는 하루가 될 거 같습니다.

기사가 수원대로 덮혀있을 정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다음의 연합뉴스 기사를 첨부해봅니다.



http://v.media.daum.net/v/20171112202054252



수원대학교 학교법인 이사회는 12일 이 총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올해 여름부터 사퇴를 고민해오다 지난달 24일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원대는 교육부 사학혁신추진단으로부터 회계부정과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으로 실태조사를 받고 있다.


수원대 이사회 관계자는 "아직 실태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 총장 스스로) 학교에 대한 여러 비리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총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라면서 "최근 들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과 교육부 재정지원제한 대학평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한고비를 넘긴 것도 사퇴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사회 측은 이번 가을 학기가 마무리되는 올해 말까지는 총장직을 수행하도록 이 총장에게 권유했으나, 이 총장이 사퇴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7년부터 2006년 고운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이 총장은 2009년 4월부터 총장으로 재직했다.


수원대 관계자는 "신임 총장 선출에 대한 논의는 추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해직 교수들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의 대리인 선임비용을 대학 교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벌금 1천만원으로 감형됐다. 현재 해당 사건은 이 총장과 검찰의 쌍방 상소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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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와우리의봄 | 작성시간 17.11.13 수원대 관계자는
    “실태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학교에 대한 여러 비리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총장이) 총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학교 구성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고, 교육부 재정지원제한 대학평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한고비를 넘긴 것도 사퇴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이인수씨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서 사퇴한 것은 아니고 건강 때문이라는 이야기이네요.
    10월 24일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사회에서는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이고요.

    이인수씨가 웬지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 작성자수원대정상화 | 작성시간 17.11.13 수원대교수협의회가 조직되던 해인 2013년 11월 어느 날 라비돌에서 당시 총장이었던 이인수씨는 단과대학별로 교수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라비돌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이유는 아마도 교수들이 교협에 가입할 것을 막고 동시에 라비돌 매상을 좀 올리려는 것이 아니었던가 추측됩니다. 당시 어느 간담회에서 이인수씨는 교협대표들을 성토하면서 하늘이 두쪽이 나도 총장직을 내놓지않겠다고 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인수씨가 총장직 사표를 내고 수리되었네요! 그런데 이인수씨가 학교 발전을 위해 사표를 내었다고 하는데 사표를 안내면 파면당할 수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사표를 내게 될 수 밖에 없지않았나 생각됩니다
  • 작성자베테랑 | 작성시간 17.11.13 꼼수! 부정에 공모한 현이사들의 결정 효력없다.
    교육부는 현이사들의 결정을 결코 인준해주면 안된다. 관선이사 나올때까지.
  • 작성자상생21 | 작성시간 17.11.13 당연히 파면이 정답입니다.
  • 작성자자유영혼 | 작성시간 17.11.13 꼼수 대마왕, 누구의 잔머리인가?재판에 진 변호사들이 짜낸 아이디어인가?
    평소에 갈고 딱은 실력인가?
    수원대의 봄은 오는가?
    봄을 반기지 않은 사람들은 추위와 함께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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