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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입장에서 왜 조용히 있나 했습니다.
금명간 교수회의를 소집해서 입장을 표한다고 들었습니다.
뭐라 호도 할련지..
http://v.media.daum.net/v/20171217152114332
수원대 "교육부 감사 결과 수용 못해".. '이의 제기
이윤희 기자 입력 2017.12.17. 15:21
임사 이사 파견 등 학교 정상화 지연 전망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사학 비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원대학교의 정상화가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수원대 측이 ‘교육부의 감사결과를 수용하지 못하겠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17일 확인되면서다.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대 학교법인 고운학원은 지난 13일 교육부 감사결과 처분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대학 설립자의 아들인 이인수 총장이 부친의 장례식과 추도식 비용 2억1000만원, 개인명의의 연회비와 후원금, 경조사비 1억1000만원 등을 교비회계에서 빼내 쓴 내용의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총장은 교내 행사 380건을 자신이 주식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에 맡기는 등 19억9717만원의 일감을 몰아 준 사실도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당시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회계부정의 책임을 물어 법인이사 7명 승인 취소, 회계부정관련자 중징계 및 110억6700만원에 대해 회수 처분을 내렸다. 또 총장 및 관련 교직원 등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원대 측이 낸 이의 신청은 교육부 자체 심의를 통해 재검토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소요 기간은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수원대 측이 낸 이의신청을 기각하더라도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여지가 남이 있어 임시 이사 파견 등 학교 정상화는 그 만큼 더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수원대 교수협의회 한 관계자는 “이 총장이 중심으로 있는 수원대 재단은 교육부의 처분을 최대한 끌기 위해 갖은 절차를 모두 밟을 것이 뻔하다”며 “학교가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교육부의 조속한 임시 이사 파견을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