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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정상화 이후 당면과제 2 - 수원대에서 진정한 자유와 지속가능한 평화를 누리려면 .....

작성자마중물 한방울|작성시간14.09.30|조회수885 목록 댓글 2

게시글 "민영환의 묘소를 지나가며"를 읽은 후,  상생21님이 지난 9월 12일 올린 글 "학교정상화 이후 당면과제"가 생각나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 2개의 글을 연결 지어 드는 생각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올립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우리의 수치스럽고 쓰라린 역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대한민국 건국이래 현재까지도 국가지도층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지 못하고 그로 인한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국가지도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국회 청문회장에서도 낯 뜨거운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나 봅니다.  병역, 납세 의무나 도덕성의 수준에서 볼 때, 보통의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자질도 갖추지 못한 인사가 장관이나 총리 후보자로 나와 이번 기회만 허락해 주면 직무를 잘 수행하겠노라며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을 앞으로도 얼마나 더 보아야 할까요?  겉으로는 청렴과 공정을 추구하지만 실제 그렇지 못한 국가 최고 지도층의 비정상 행태가 은연 중에 우리 대학사회까지 오염된 것은 아닐까 하며 내가 몸담고 있는 수원대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미흡한 역사 청산으로 인하여 후세까지 지속적으로 고통을 떠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은 구한말 매국노와 간신배, 일제 치하의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을 엄격하게 가려서 처단하지 못 하고 그냥 두리뭉실 넘어간 결과입니다.  냉철하게 잘잘못을 가려서 그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지 않고 그저 우리끼리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서로에게 편하고 필요 이상으로 관대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신속한 화해와 표피적인 평화를 선택한 결과는 먼 훗날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가 되었고, 그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오늘날에는 '적폐', '관피아'라는 말을 자주 들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프란체스코 교황께서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라고 하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 뼈저린 깨우침으로 다가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정의에 기반한 평화'를 추구하는 일에 소흘하고 오히려 무의식 가운데 '독재에 의한 평화'에 만족하며 살아왔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수원대가 정상화된 후에 지난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번거롭지만 제대로 된 '진실과 화해'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곧 다가올 미래의 청산작업을 더 쉽고 정확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수원대 구성원 각자는 관련정보를 기록하고 보관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실을 정확히 담고 있는 기록정보 덕분에 교협은 지금까지 기득권 자들의 거대권력에 대항하여 세상에 진실을 밝히고 법정 공방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양측의 주장이 서로 상반되거나, 사실을 부인하고 심지어 조작할 때, 입증자료가 없으면 응분의 처벌은 어렵고 말싸움으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록만이 진실을 밝히고, 역사를 올바로 청산하여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공교육기관 수원대학교'라는 관점에서 역사적인 안목으로 자신과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라본다면 양심과 정의의 잣대에 비추어 올바른 판단이 가능 할 것입니다.  수원대의 진정한 발전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육하원칙에 따라 기록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수원대에 진정한 평화가 왔을 때 그 평화가 올바로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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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중물 한방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9.30 학교당국은 본인에 대한 징계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사실을 날조하여 징계사유로 삼았습니다. 교원소청 심의과정에서 저는 입증자료를 제출한 덕분에 진실을 밝혀 승소할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입증문서가 없었다면 제3자인 심판관의 입장에서 어느 한쪽이 옳다고 판정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아래는 소청심사에서 학교측과 진실공방 끝에 얻어낸 판결 가운데 한가지 사례입니다. 이재익 2014. 5.15 결정문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자유영혼 | 작성시간 14.09.30 진실된 토대 위에 성실하게 하나하나 무리없이 성과를 쌓아가려면, 과거의 잘못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원인분석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실된 자료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이 첫번째 일이 겠지요. 진부한 말싸움은 서로를 피곤케만 하지, 진실을 가리는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진실된 사실에 입각한 토론은 상생의 발전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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