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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닷길| 작성시간13.05.11| 조회수1819|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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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나무 작성시간13.05.11 너무 훌륭한 글입니다.
    돈이 없는 상황에선 어떤 창조적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정부처럼 예산을 계획 및 심의하여 해당 부처에서 예산내에 자유럽게 쓸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 스스로가 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은데, 돈을 주지 읺는다면, 그건 몸으로 때우라는 것 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자기돈 들여 일을 하게 된다면, 다음엔 그런 일을 추진할 필요가 없는 거죠.
    좋은 글 읽어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천수답 작성시간13.05.11 당장 돈을 푸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위 나무님이 지적하셨듯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모든 부서가 예산이 거의 없고, 꼭 필요한 무슨 일을 하려면 위만 쳐다보는 천수답 형편입니다. 매년 담당하는 일에 맞추어 일정액의 예산을 지급하여 저수지가 자동으로 일정 채워져야 아이디어도 내어 창조적인 일을 할텐데, 일을 위해 돈이 필요하면 그걸 위에 이야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체제이고(위에 이야기하면 상급자는 "학교사정 잘 알지 않냐"라고 한다지요?) 그러다보니 잘해 봐야 본전이란 말이 나오지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 작성시간13.05.12 우리 학교에는 1년 사업계획이나 1년 예산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 이 말을 전직 교무처장에게서 들었을 때에 이해가 안 갔습니다. 어떻게 수원대학 같은 커다란 조직이 1년 예산계획이라는 것이 없겠나? 그런데 사실이랍니다. 그러면 돈을 어떻게 지출하나? 모든 것이 총장님의 말씀 한마디에 달려 있다는 것이지요. 길을 보수하려고 해도 총장님이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보수 예산이 지출될 수가 없는 구조랍니다. 여러분도 겪었을 것입니다. 외부연구비를 따와서 연구비를 지출하려고 하는데 총장님 결제가 늦어져서 몇달씩 지체되었던 낭패말입니다. 다른 대학 교수들은 이해할 수 없는 수원대의 독특한 구조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연구비 작성시간13.05.12 상생님 맞습니다. 예전에, 외부연구비 (과학재단 혹은 학진에 해당하는 연구재단) 의 학생 인건비가 2달씩, 혹은 1달 넘게 결제가 안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분명, 신청은 하였는데요. 문의하니, 총장님 결제가 안떨어져서 그렇답니다. 아니, 학교돈도 아닌데, 왜 그것까지 결제를 받아야 하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총장님이 학교를 잘 안나와서 한꺼번에 여러 일을 결제하다가 연구비 결제는 뒤로 밀릴때 그런일이 생긴답니다)
    한참후, 연구재단사람에게 살짝 이일을 물어봤습니다. 그 사람 깜짝 놀라면서,
    " 뭔가 교수님이 착각을 하시는 거겠죠? 그럴리가 있나요? 아니면, 당장 신고하세요! "
    분명 큰일 난다는 투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너는바보 작성시간13.05.12 연구비님 말이 맞습니다. 외부연구비는 학교에서 손 댈 수 없는 돈이고 당연히 연구를 위해 신속히 지출되어야 하는 돈입니다. 그런데도 총장님 결제가 안 나면 몇달이고 지출이 안되는 이상한 구조입니다. 외부 사람에게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당연한 것을 괜히 복잡하게 만들어서 교수들을 괴롭히는 좋은 사례입니다. 괜한 심술을 부리는 것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22 작성시간13.05.12 왜 연구비를 제때에 지출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었을까를 몇 사람이 모여서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 학교 통장에 들어온 연구비를 최대한 지출을 늦추어 그 기간의 이자를 따먹자는 깊은 뜻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상한 결론이지만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길 수리 작성시간13.05.12 제발 후문에서 내려오는 길 좀 수리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영통에서 오는 길이 후문쪽으로 난다는데 그럼 앞으로 그 길쪽으로 차가 엄청 내려올텐데.
  • 작성자 수원사랑 작성시간13.05.11 수원대학교 대학예산의 인건비는 30%도 안된다고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희망 작성시간13.05.12 다른 대학은 인건비가 60%인데, 우리 대학은 30%라면, 그것은 결코 자랑이 아닙니다.
    인건비 착취의 확실한 증거라고 보면 됩니다. 인건비를 안 쓰니, 학교 시설의 유지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교수도 직원도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써야 할 인건비를 제대로 쓰는 학교, 이것이 좋은 학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상생28 작성시간13.05.12 그러니까, 그렇게 피눈물나게 인건비 절약하고 짠돌이처럼 유지관리비 절약해서 모아둔 적립금 4000억원을 어디에 쓸 것인가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로 그것이 알고 싶어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상생 작성시간13.05.12 이제는 돈을 좀 푸는 것 같지 않나요? 얼마 전 학과운영비로 학생 1인당 5000원씩 나누어주었고, 며칠 전에는 축제 때에 학생지도하라고 교수 1인당 10만원씩 현금으로 풀었다고 하던데요?
  • 답댓글 작성자 일지매 작성시간13.05.12 상생상생님의 의견은 학교 측에서 교수와 학생에게 돈을 풀었기 때문에 이제는 학교가 확실하게 변했다고 인정해 줄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너무 순진한 생각입니다. 한번 계산해 봅시다. 학생 12000명에게 5000원을 풀면 모두 6000만원입니다. 교수 300명에게 10만원씩 풀면 모두 3000만원입니다. 합하면 9000만원이네요. 9000만원 풀었으니 학교가 변했다고 인정해 주자는 말입니까? 적립금 4000억원을 정기예금으로 둔다면 년이자 2%로 계산하면 1년에 이자가 80억원. 이번에 학교 측에서 변했다고 하면서 푼 돈은 이자 80억원 중에서 9000만원? 가장 심각한 문제인 계약직 교수님들의 봉급에 대해서는 계속 침묵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 이뭐꼬 작성시간13.05.12 일지매님의 분석에 동의합니다. 학교는 변한 척 할뿐 진정으로 변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가장 심각한 현안인 계약직 교수님들의 급여에 대해서는 학교측에서 아무 말도 없습니다. 그저 지엽적인 문제에 불과한 학과운영비, 학생지도비 등에 쥐꼬리만한 돈을 풀면서 학교가 변했다고, 총장님이 변했다고 주장하는 것이지요.
    학과운영비, 학생지도비 등도 올해에는 지출되지만 내년에도 지출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올해에 총장님의 은혜(?)로 지출되었지만, 매년 지출한다는 명문화된 규정이 없다면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총장님의 은혜에 따라서 학교 운영을 하지 말고 명문화된 규정에 따라서 하자는 것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2.2 작성시간13.05.12 상생2.1님의 말이 맞습니다. 금요일 총장님이 학과장들 호출하여 학생지도비로 교수 1인당 10만씩 현금으로 나누어 준 것은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꼼수이지요. 그 돈 받고서 "총장님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줄 알았나 보죠?
  • 답댓글 작성자 상생24 작성시간13.05.12 학과장을 불러서 직접 돈봉투 준다는 것도 총장의 격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자기 돈을 그렇게 준다면 그런대로 봐줄 수 있지만 결국 학교돈을 주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돈을 학과장 개인이 쓸 수 있는 돈이라면 직접 전해주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결국 축제 때 학생지도비로 쓰라고 목적을 정해 준다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그런 목적의 돈이라면 교학과 통해서 학과에 전달하면 될 일입니다. 괜히 돈 봉투 전해주면서 시혜를 베푸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연극에서나 나올 수 있는 우스운 행동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 상생18 작성시간13.05.12 여기 쓰인 댓글을 읽어보니 결국 총장님은 지난 금요일날 돈주고도 욕먹을 일만 하신 셈이네요.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철쭉 작성시간13.05.12 누가 총장님에게 돈봉투 돌리라고 건의했는지, 그러한 바보같은 참모는 귀양보내는 것이 마땅하다고 아룁니다.
  • 답댓글 작성자 상생26 작성시간13.05.12 그 바보같은 참모가 지난 번의 그 P교수가 아닐까요? 교무처장이 그렇게 건의했을 것 같지는 않고요. 혹은 기획실장? 그분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 확신은 서지가 않네요.
  • 답댓글 작성자 1급비밀 작성시간13.05.12 쉿 조용히! 총장님이 기획하고 연출했다는 첩보가 들어왔습니다. 확인해서 여기에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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