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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의 사진기행(13) : 바르셀로나와 피카소

작성자한 길| 작성시간13.10.07| 조회수20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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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한 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3.10.08 이총장이 가장 자기 자신의 본 모습을 가까이 보게될 때가 언제일까요?
    어쩌면 그건 바로 그림속 여인처럼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기가 막힌 상실의 한 가운데에 서 있게 될 때가 아닐까요?

    모든 것을 삽시간에 빼앗긴 그 자리에서,
    아무도 위로해줄 이가 없는 그 자리에서,
    멍하니 주저앉아 신음하고 오열하고 있는 그 자리에서,
    더 이상 빼앗길게 없는 그 자리에서,
    망연자실하게 서있을 때 그는 비로서 자기 인생의 참 모습을 보게 되지 않을까요?
  • 작성자 마중물 한방울 작성시간13.10.08 당시 게르니카에서 벌어진 참상을 몸으로 겪어야 했던 보통 사람들의 고통이 보이고 절규가 들립니다.
    수원대에서도 많은 동료, 학생과 직원들이 마음의 고통을 안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민주화된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전근대적인 체제에서나 있을 법한 고통과 비애를 감내해야 하는 현실이 더욱 서글픕니다.
    피카소가 수원대의 현실을 깊이 알았다면 분명 감동의 역작을 그려 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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