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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뭐꼬 작성시간14.03.29 참으로 아름다운 청산도의 사진과 멋진 해설글입니다.
요즘 제가 소리를 배우는데, 진도아리랑의 전문을 소개합니다.
진도아리랑
후렴: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1. 문경 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가 눈물이로구나
2.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희망도 많다
3. 사람이 살면은 몇백년 사나~ 개똥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4. 저기가는 저 기럭아 말 물어보자~ 우리네 갈 길이 어드메뇨
5. 치어다 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리 굽어보니 백산이로구나
6. 높은 봉 상산봉 외로운 소나무~ 외롭다 하여도 나보담은 낫네 -
작성자 이뭐꼬 작성시간14.03.29 진도아리랑
7.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르는 세상~ 내가 심군 호박넝쿨 담장을 넘네
8. 물속에 노는 고기 잽힐 듯 못잡고~ 저 처녀 마음도 알듯말듯 못잡네
9. 산천 초목은 달이 달달 변해도~ 우리들의 먹은 마음 변치를 말자
10. 저고리 앞섶에다 바늘장을 걸고~ 뒷머리 나지나진 내 간장을 녹인다
11. 금자동이냐 옥자동이냐 어허 둥두둥 내 딸~ 금을 준들 옥을 준들 널보담 좋으랴
12. 갈매기는 어데 가고 물 드는 줄 모르고~ 사공은 어데 가고 배 뜨는 줄을 모르네
13. 오다가 가다가 만나는 님은~ 홀목이 끊어져도 나는 못 놓것네
14. 춥냐 덥냐 내품 안으로 들어라~ 베개가 높고 야차면 내팔을 베고 -
작성자 이뭐꼬 작성시간14.03.29 진도 아리랑
15. 무정히 가는 세월 백발만 서리고~ 속절없는 이내 청춘은 다시 올 줄을 모르네
16. 만경 창파에 둥두우웅 뜬 배~ 어기어차 어야디어라 노를 저어라
이어서 진도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모든 사람이 한 구절씩 만들어서
계속해서 이어갈 수가 있습니다.
저라면 이렇게 추가할 수가 있겠습니다.
"육십 넘어 당한 파면 마른 하늘 날벼락~ 하늘님이 아시겠지 쓰라린 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