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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탈핵 실크로드 방문기 5 - 고려인 영웅 김병화

작성자무심거사| 작성시간19.10.08| 조회수10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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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0.09 1937년 강제이주 당한 한인들의 첫 정착지였던 카자흐스탄 우슈토베가 궁금해졌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여러 생존자의 증언을 통해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 고려인 가족, 1930년대.
    참고사진: http://www.koryosaram.ne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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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0.09 아래 사진에서 완만한 언덕 기슭에 수많은 무덤이 공동묘지처럼 줄지어 있습니다. 바스토베언덕이라 불리는 이 언덕이 바로 강제이주 고려인이 1937년 10월 처음으로 정착한 곳이라고 합니다. 몸으로 옮길 수 있을 정도의 짐만 가지고 도착한 황무지에서 그해 바로 닥친 겨울은 영하 36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는 더 많은 노약자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정착지 바로 옆에 만들기 시작한 무덤이 저렇게 크게 늘어났습니다.
    사진출처: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88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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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0.09 고려인 첫 정착지: 우슈토베 바스토베언덕, 겨울 전경

    사진출처: 고려인의 이야기를 찾아서.. 카자흐스탄 벽지 '우슈토베' 여행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3158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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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0.09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땅을 깊게 파고 나무와 갈대로 지붕을 덮은 움집형태의 ‘토굴’을 지어 힘겹게 생명을 이어갔습니다. 묘지는 여전히 남았지만 사라진 토굴 정착지를 잊지 않으려고 만든 기념비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은 원동(遠東 극동)에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이 1937년 10월9일부터 1938년 4월10일까지 토굴을 짓고 살았던 초기 정착지이다.“
  • 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0.09 우슈토베 바스토베언덕, 토굴 정착지 기념비

    사진출처: 고려인의 이야기를 찾아서.. 카자흐스탄 벽지 '우슈토베' 여행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3158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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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단풍나무 작성시간19.10.09 우슈토베 현지 주민들이 부르는 아리랑 가사를 소개합니다. 고려인들의 애잔한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래 등에다 저 달을 싣고/그립던 내 고향을 님 찾아가네/아리 아리용 쓰리쓰리용/아라리가 났네/아리랑 고개를 나나 넘어간다//금수강송 깊고도 맑은 물에/수삼천 타고서 뱃놀이 가리/아리 아리용 쓰리쓰리용…//님 찾아가세 놀다가 가세/저 달이 지새도록 놀다나가세/아리아리용 쓰리쓰리용…//
    -박 따찌아나(83·여·우슈토베 거주) / 채록자: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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