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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6 토요일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오전 12:17:50~
아침 일찍 아내가 아이들과 서울을 떠났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정신적인 자유였습니다.
아침을 일찍 먹고 또 자다가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김밥을 싸고 부추전을 부쳤습니다.
저녁에 숙직이라 산에 가 막걸리를 마시고 석수역 앞 헌책방에 들러
<실천문학> 과월호를 살 생각이었습니다.
원래 5월 19일 숙직이었는데 노무현대통령 추모콘서트에 가려고 바꾸었습니다.
숙직을 변경하고 보니 잘못 바꾸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돌이킬 수도 없어서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그 덕에 처가에 가지 않고 3일 동안 막걸리 여행,장례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느낀 것 하나는 알콜의 유혹과 여자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집니다.
차만 마시고도 행복해질 수 있는 도를 쌓아가야겠지요.
첫날 정산
-30,000원 아내가 현금이 없다고 강탈해감
- 3,000원 막걸리 3병
-500원 물1병
-16,000원 책(카드)
-4,000원 저녁
-9,000원 막걸리1병(석수역 앞)
마신 술 : 3,000ml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오전 10:40:16
꿀벌도 클로버꽃에서 자기의 먹을 거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널쿨 장미도 보였고.....
무슨 꽃인지 이름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요즈음은 야생화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새끼에게 주려고 벌레를 물고 있는 참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 참새나 저나 비슷한 처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싸리꽃입니다.
아카시아 꽃잎이 떨어져있습니다. 사람도 죽을 때 저렇게 되겠지요. 행복하게 살다가 아주 편하게 세상을 등지고 싶습니다. 마라톤을 하다가 아무런 고통 없이 심장마비로 가면 가족들에게도 제 자신에게도 크나큰 행복이겠지요.
싸리꽃을 보면 싸리나무가 생각이 납니다.
어렸을 때 그걸 베어다 빗자루를 만드고
그나무로 불을 때면 연기도 나지 않아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에서 빨치산 전사들이
그걸로 연료로 많이 사용했다는 것을 소설을 통해 알 수 있었지요.
이번에는 찔레꽃이 저를 반깁니다. 먹을 게 풍부하지 않아 가지로 자라 찔레순으로 꺽어 씹어대며 단물을 빨아대던 적이 있었지요.
길을 잃은 멍멍이가 보입니다.
한때 저걸 참 좋아했습니다.
1년에도 네 마리나 제 손으로 발려먹던 잡식주의자였던 때가 있었지요.
그땐 홍어나 개고가 생각하면 입에 침이 고였지요.
My Mouth is watering!
요즘은 그 대상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산소가 있던 자리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산소가 있던 자리에 나무를 심으면 잘 말라죽는다고 합니다.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오전 11:33:06
산소 둘레에 놓아두었던 둘레돌입니다.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오전 12:17:50
산에서 정해진 곳이 아닌 곳에서 불을 피우면 illegal...... 그러나 법을 다 지키고 살 수는 없지요. 금지되어 있기에 그걸 범할 때에는 더 짜릿하기도 하지요.
Thou Shalt Not Commit Adultery
Thou Shalt Not desire another man's wife.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r's house;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r's wife or
his male servant or his female servant or
his ox or his donkey or anything that belongs to your neighbor."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r's house.
You shall not covet your neighbor's wife,
or his manservant or maidservant,
his ox or donkey, or anything that belongs to your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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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하지 말지니라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채식라면 이것도 많이 먹으면 몸에는 별로 좋지는 않지요. 국내에서 만든 채식라면은 새롬식품에서 만든 게 제일 낫습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동물성이 든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곡기를 끊고 자기의 부끄러운 삶을 마감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며칠 전 찬빈이가 현장학습을 간다고 그동안에는 매번 김밥집에서 사서 보냈으나
이번에는 치즈김밥을 싸달라고 하여 재료비를 무려 25,680원을 들여 싸주고 김,우엉,단무지가
남아서 집에 있는 당근,매실짱아치,당근을 넣고 현미밥으로 싼 채식김밥.
뭐니뭐니 해도 음식은 색감이 좋아야 먹음직 스럽지요.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요.
만남도 그렇고 결혼도 그렇고......
사람 냄새가 나는, 인간적인 향기가 묻어나오는 그런 사람이 좋아집니다.
남자나 여자나 쿨한 사람이면 더 좋지요.
들기름+?기름+당근+부추+천일염+통밀가루
부추와 당근을 넣고 만들었는데 별로 먹지를 않고
채식김밥 한통과 함께 자고로 서점의 사장님께 드리고 왔습니다.
간장이 없어서 책방 1층에 있는 가끔 가는 집에 가 팔라고 하니
그냥 주셨습니다.
서울막걸리는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맛이 너무 강하여 가끔 입맛을 버리기도 하지요. 전북 태인에서 만드는 송명섭 막걸리가 맛이 제일 좋습니다, 제게는.
들기름+?기름+당근+부추+천일염+통밀가루 부추와 당근을 넣고 만들었는데 별로 먹지를 않고 채식김밥 한통과 함께 자고로 서점의 사장님께 드리고 왔습니다.
누워서 하늘을 보았습니다.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하여 지인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래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한때 NDR론자였다가 공장에 가기 전에는 장명국 선생을 따라 관악자주파 사람들과
고무신 공장에서 노동운동을 한 친구인데......
"야, 이건 아닌 것 같다."
한때 사노맹 조직원이었다가 지금은 대학교수로 계신 분하고 통화를 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고 하였습니다.
그 누구보다는 자주철학을 좋아했고 지금도 그걸 버리지 못한 후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형, 그 사람들 좀 유연하고 일단 사퇴를 했으면 좋겠다고....."
국책은행에 다니는 보수주의자인 친구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에 부군이 돌아가셔서 유고집을 만들어 보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전교조 교사이신 그 분의 정치적인 생각과 남편의 사망 원인을 알고 싶었습니다.
왜 그리 궁금한 게 많은지......
1991년부터 아시는 분인데 지금은 민주당 소속 구의원이신데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리산 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 분도 저랑 견해가 유사했습니다.
상식을 벗어난 것들은 언제나 배척당하게 마련입니다.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저열한 정치적 욕망으로 인하여.......
누워서 또 셀카를 찍었습니다.
자기애가 아주 강한 나르시씨즘에 빠진 자만이 할 수 있는 꽃통짓거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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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라 10% 할인된 가격인-16,000원(통권 제1호에서 제7호까지).
1985년 계간지 <실천문학> 창간호를 5,000원에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술이 깨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1980년 3월 25일 초판일입니다.
1980년이면 제가 춘천제일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다리를 펴고 앉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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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7 일요일
첫날 정산
-6,,000원 채식김밥 4줄
- 5,700원 택시비(용문역->지평)
-2,000원 떡
-16,000원 막걸리 반말
-170,000원 안경 잃어버림
지평에서 강화까지 간 차비는 알 수 없음
-51,300원 조의금과 인출비용
마신 술
아주 많이 마셔 알 수가 없음
약 3분 1개 역 이동 빠른환승 10-1번 문
약 1시간 32분 27개 역 이동
-출처: 네이버 길찾기
숙직이 끝나고 지평주조장을 찾아 나서면서......
지인들께 문자를 보냈습니다.
2012년 5월 27일 일요일, 오후 9:02:28
누룩이 발효가 되고 술이 익어가는
공장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병보다는 통막걸리가 맛이 있다고 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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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에서 강화도에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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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8 강화도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 산에 가기
강화도 돌아오는 버스비 알 수 없음
-1,000원 오이
-170,000원 안경(어지러워 다시 맞춤)
-2,000원 청포묵 1모
-1,500원 두부 1모
-2,000원 순두부 2인분
마신 순
막걸리 2잔
집에 와 아내의 언어폭력에 견디다 못하여 막내를 데리고 불영암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송계수 님과 함께 했습니다.
게임 중독에 빠진 찬빈이.......
그 아이가 다른 데에도 빠져들기를 바랍니다.
그 아이는 자기 전화기에 제 이름을 '허필두새끼'라고 전화번호를 입력해두었습니다.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화가 나면 그랬을까?
그렇게밖에 보이지 못한 제탓이지요.
원래 찬빈이랑 저는 베프였었는데......
날이 갈수록 그 갈등이 더해가겠지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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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일섭 작성시간 12.06.01 2차 있습니다...대방동 여성회관 모임 끝나면 대방동에서 노량진방향 100미터 순두부집에서 항상 만났습니다.. 뭐 바쁘시면 다른날 봐도 좋고요..무리하지 마시고, 만나면 좋고 그렇네요 ㅎㅎ 순두부집 823-5533 김일섭 010-307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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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narchis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6.01 일섭 님께, 몇시 정도에 그 집에 가면 되겠습니까?
가마솥순두부 저도 자주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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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일섭 작성시간 12.06.01 10시반까지는 있을 것 같아요.시간이 너무짧지요? 인사나 하시고 다음에 토요일 저녁이나 일요일에 한번 날 잡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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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narchis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6.01 혹시 몇 시에 그곳에 가실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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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일섭 작성시간 12.06.01 대략 7시반~9시 정도? 회의 마치고...가면 가서 한시간 정도 있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