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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 다시 봄이 왔다-이성복

작성자김서규| 작성시간08.03.06| 조회수17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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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김삼화 작성시간08.03.06 선생님은 시도 써요? 놀라워요.
  • 작성자 심정자 작성시간08.03.06 선생님~ 멋진 화답 시 입니다... 감동이예요. ㅋ
  • 작성자 김은희1 작성시간08.03.06 회장님! 절대 시인으로 등단하시면 안되어요. 더 바빠지시니까... 그저 숨은 시인으로 만족하시길!
  • 작성자 고영희 작성시간08.03.07 두 분 시를 읽고 나서 저도 답례로.....낭창대는 새소리 따라 어여쁜 봄은 저 만치 오는데 시인아.. 너 만은 목이 메어 이 길을 지키고 있구나 시절 인연 따라 오고가는 봄 향기에 취해 아지랭이 가물거리는 들녁엔 이른 들풀 제 흥에 겨워 들썩이는데 두 시인이 부르는 봄 노래에 나 역시 흠뻑 젖어 봄 맞이 갈까보다..
  • 작성자 안용자 작성시간08.03.08 와우,,,,여기에도 봄, 저기에도 봄...우리 전학센 카페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화답글을 읽어보며 미소짓습니다. 회장님 ~ 은희1샘님의 충고를 들으셨지요? ㅎ ㅎ
  • 작성자 설재풍 작성시간08.03.08 또미를 묻기 위해 땅을 파는데 오래도록 잊었던 흙냄새가 코를 찌른다. 사람 향기는 땅에서 나는 법이야. 저녁에 딸아이가 행복한 사람, 타샤튜더란 책을 얼굴에 들이민다. 그 속엔 자연과 사람, 동물이 하나 되어 멋진 세상을 만들었다. 옛날 미래소년 코난이란 에니메니션 영화를 잊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인류 최후의 날에도 땅은 봄향기를 잃지 않고 새싹을 피웠으니까. 모든 문제의 근원은 우리가 땅으로부터 멀어진 까닭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에덴의 동산에서 추방된 인간은 문명을 추구할 수밖에 없단 말인가? 그래서 회색 빛 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단 말인가? 그러나 봄은 결코 멀리 있지 않으니...
  • 작성자 설재풍 작성시간08.03.08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십여 년 전 광주에서 뚝방길을 거닐었던 그 순간을... 그 때 봄은 따스한 햇볕과 함께 이름 모를 꽃을 피워대었고 그 향기는 얼마나 정신을 아득하게 했던가. 나는 그 길을 거닐며 정말 나를 잊었고 행복한 기분에 젖어서 몽롱해졌었다. 그리고 재 작년인가. CA시간에 학교 뒷 동산에 올랐다. 햇살은 따스하게 내렸고 오솔길은 고즈녁하게 열려 있었다. 그 길을 걸으며 나는 한 없는 자유와 행복감에 휩싸였다. 그것은 나의 어린 시절 뒷동산과 학교 길에서 맞이했던 또다른 봄이었다. 아마 나의 미래도 그런 것이리라. 봄이 익어가는 그런 곳에서 이성복 시인처럼 시를 음미하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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