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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명예퇴직 고민

작성자하늘색깔|작성시간19.06.29|조회수7,323 목록 댓글 32

올해 31년째입니다.
38호봉 88년 발령입니다.
연금은 개시되어 269만원 정도
명퇴수당 1억 5천 정도
공제회비 7천 정도
나이는 67년생 53세입니다.
퇴직은 10년이 남았고
2020년 2월 명퇴를 고민합니다.
업무도 너무 많고 행사도 너무 많고 학부모들의 잔잔한 요구와
아이들의 활발한 체력에 장애 2명 포함하여 체력이 너무 딸립니다.
여교사와 직원만 24명이 모두 여자입니다.
근무분위기도 너무 안 좋습니다.
서로서로를 질투 시기하며 업무 호환도 잘 되지않고
초과근무 못달게하며
거의 6시 7시 퇴근합니다.
딱히 갑질까지는 아니어도 요구사항도 많고 말도 통하지 않습니다.
체력 딸리고 마음도 우울하고
공제회비를 분할급여금으로 받으면 월급보다 많을 것 같아 경제적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들 한명인데 대학졸업하고 남편은 공무원입니다.
명퇴하고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인생 즐기려고 하니 한번도 쉬어본 적 없는데
혼자 남는 듯한 느낌에 상실감도 올것 같고
하고 싶은 거 배우면서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선배님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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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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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래를 생각하며 | 작성시간 20.07.07 임용이 늦어 나이는 많은데 명퇴가 남의 이야기.. 울고 갑니다ㅠ
  • 작성자로사 | 작성시간 19.06.30 명퇴하고 하고 싶은 거 하시고 교직에 들어오고 싶은 사람에게 기회도 주고 좋을 것 같아요.
  • 작성자마당이쁜집 | 작성시간 19.07.01 요즘 명퇴하시고 후회하시는분 별로 못 봤습니다. 30년하셨음 충분히 최선을 다하신 겁니다. 조금이라도 젊으실때 자유롭게 사시는것이 행복할듯합니다.
  • 작성자스마일가득 | 작성시간 19.07.07 67년생이신데 발령이 빠르시네요~
    저는 90년 임용인데~이번 8월 명퇴 신청했습니다~이제 나만을 위한 인생 살고싶어서 미련도 없구 명퇴 하면 연금 바로주고 망설일 이유가 없는듯 해요~다 받아들여 지겠죠?
  • 작성자송화 | 작성시간 19.07.13 전 43 나이지지만 53세 퇴직을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령액은 오늘퇴직자기준 60세 수령 130만원이네요ㅡㅡ 만약 53세 퇴직이면 약 230수령, 명퇴금 플러스 63세 개시 될거 같습니다. 전 혼자라 남은 10년 어떻게 버틸지가 관건이네요. 한직장에서 30년 일했으면 충분히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와 아이들에게서 벗어나고 제 2인생을 살고 싶어서 지금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준비중입니다. 교직이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들도 찾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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