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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고민

작성자하늘색깔| 작성시간19.06.29| 조회수7145|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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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앙들고 작성시간19.06.29 무급휴직 (지율연수휴직) 사용해보신 후 결정하시는 건 어떨까요~
  • 작성자 운영자 작성시간19.06.29 먼저 고민하시시는 것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려나 모르겠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어느 직장이나 30년 넘으면 하실 만큼 하셨으니 본인이 결정하실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먼저 그만 두었을때의 좋은점과 아쉬운점을 나열해서 좋은점이 20개 이상 더 많으면 명퇴하기로 마음먹으니 누구한테 조언을 구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저는 좋은점을 적어보니 53개이고 아쉬운점은 5가지 정도로 좋은점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명퇴를 결정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몇 달후 명퇴 후배님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으니 공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운영자 작성시간19.06.29 100세 시대의 긴 인생이라지만 정작 마음 편히 쉴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고 50세 넘으면 건강도 젊을때와 다르기 때문에 인생이 그리 길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학교에 남는게 더 행복할것 같으면 정년까지 가시는게 좋고 명퇴하시는게 더 행복할 것 같다면 명퇴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의사 결정을 했을때가 더 행복한지 답은 선생님 자신에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하늘담기 작성시간19.07.15 선생님 건강은 어떠셔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명퇴 후의 생활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쉬운 점이 딱 한 가지였어요.
    그런데 막상 명퇴하니 그 한 가지 아쉬움도 생각할 때보다 큰 의미를 갖지 못했습니다.
    여행을 정리해야 할 때 다시 짐을 꾸리려는 욕심을 버리니까 참 자유롭습니다.
  • 작성자 빅보스 작성시간19.06.29 남편분도 공무원이고 선생님 연금 바로 나오고
    경제적으로 불안하지 않다면 바로 명퇴 하겠습니다
  • 작성자 풀빛님 작성시간19.06.29 명퇴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고민 자기 의지에 달린 고민, 제일 행복한 고민입니다. 저처럼 명퇴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분들 수두룩합니다.
  • 작성자 행복한음악 작성시간19.06.29 선생님한테는 못된 소리같지만. 저도 30년차에 생전 첨 겪는 한 남자아이가 있습니다.우울증에 일부러 수업방해를 하는 ..전혀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태의 아이를 6학년으로 맡고 있는데 학급 분위기가 말도 못합니다...위에서는 그저. 이또한 지나가리오. 밖에 위로를 못해줍니다. 불면증에 하루하루 건강이 쇠약해져서 올 1년을 견딜수 있을려나 많은 생각을 하네요. 전 경제적인 형편이 안되어 명퇴는 꿈도 못 꾸네요.. ㅡㅡ
  • 작성자 이쁘니 작성시간19.06.29 저도 비슷한 고민중입니다
    원로교사대접받기 부끄럽기도하지만 업무폭탄을 맞으니 올해는 못 하니 내년쯤 할까 그러자니 올해 힘든 업무한게 억울하고
  • 작성자 이쁘니 작성시간19.06.29 일곱살부터 학교만 다녔으니 요즘 겁이 너무 납니다 ~뭔가 배워야 하나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할거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 비처럼 작성시간19.11.25 공감합니다~ 작년에 명퇴 생각했다가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선생님과 같은 생각에 갑자기 그 시간의 무게에 정말 겁이 났었습니다.. 평생을 학교에 다녔으니..그렇다고 딱히 뭔가 할 일이 있어 그만두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시간의 무게에 대한 두려움은 정퇴를 해도 마찬가지겠다..나이가 있으니 더 겁나고 자신감 없을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차피 그럴거면 한 살 이라도 젊었을 때, 그래도 세상에 나가 뭔가를 시도할만한 자신감이 좀 더 있을 것 같은 나이(57)에 그만두는 게 낫겠다...싶은 생각에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2월에 명퇴신청하고 지금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 작성자 샘샘 작성시간19.06.29 선생님과 같은 38 호봉
    30년이면 할만큼 했다는 생각에 올 2월에 명퇴했습니다
    너무 좋아요 안했으면 후회할뻔 했어요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이제 그만 하셔도 될것 같아요
  • 작성자 무해 작성시간19.06.29 고민할 것도 없이 명퇴입니다. 큰 빚만 없다면요.. 이왕이면 남편도 함께 명퇴해서 인생의 황금기 50대 부부가 함께 멋지게 보내셔요.
  • 작성자 나미 작성시간19.06.29 비슷한 이유로 올해를 마지막으로 근무하고 명퇴예정입니다. 명퇴하려니 현재 학교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잠시 갈등했는데 마음 굳혔습니다. 더이상 선을 넘는 학부모님을 대하는게 힘들고 회의감이 많이 들어서요. 저도 님과 나이가 같아요. 경력은 조금 적구요.
  • 작성자 오이 작성시간19.06.29 저는 임용이 늦어 연금이 늦고 아직 둘째가 학업중이고 올해 힘든아이들이 많지만 명퇴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신것 같습니다. 건강하시다면 명퇴도 좋지만 100세시대 아직은 젊으시다고 생각합니다. 퇴직후 무엇을 하실지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하신후 천천히 결정하셔도 되실것 같습니다.
  • 작성자 무해 작성시간19.06.29 100세 시대 믿지 마세요. 현재 기대수명 여성 85세 정도이며 신체 건강히 생활할 수 있는 나이는 과연 몇세일까요? 노후자금이 확보된 이상 정년까지 갈 이유 있을까요? 전 현재 교직이 좋습니다. 40중반이지만 꿈이 50전에 명퇴하여 와이프랑 지금과는 다른 인생 살고 싶습니다. 그 생각하면 막 설레네요. 앞으로 5년... 파이팅.
  • 답댓글 작성자 katieJ 작성시간19.07.01 설레시다니.. 지나가던 신규교사인데 너무너무 부러워요^^ 저도 나중에 꼭 설레는 계획 갖고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무해 작성시간19.07.02 katieJ 교사임용 축하드립니다. 젊음 그 자체가 가장 설레는 단어네요. 앞으로 선생님 앞에 펼쳐질 모험같은 일들... 부럽습니다. 참 나중에 설레는 계획도 좋지만 올해 이번달 오늘 설레는 일을 만들며 지내세요. 교사의 최대 장점은 넉넉한 시간이잖아요. 전 오늘도 와이프랑 카페에서 모닝커피와 빵 한조각의 여유로 출발합니다...
  • 작성자 하늘색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6.29 정말 정말 모두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 명퇴하라는 말씀이 듣고 싶었습니다..
    하고싶어도 못한다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힘내세요~~^^
    갱년기에 불면증에 쑤시고 아프고 가족들에게 짜증만 내면서 계속하는 것도 힘든 나날입니다^^
    진심으로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달달리 작성시간19.06.29 저는 명퇴가능 시기도 아직 몇년남았고 그 시기가 와서 바로 한다해도 연금 개시는 60세 이후에 늦은 결혼으로 자녀도 아직 미취학에 ㅠㅠ 울며 겨자먹기로 다녀야하는 입장이라 그 고민이 가능하신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 작성자 noon 작성시간19.06.29 그런데 2020년 명퇴는 신청하면 거의 가능할까요? 어느 정도 경력까지 될지 궁금하네요. 혹시 정보 있으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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