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플라톤vs아리스토텔레스)

[히치하이커(권익현)]

사물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플라톤vs아리스토텔레스)

'본질'essence 本質은 어떤 사물의 불변하는 측면 혹은 그 사물을 다른 사물과 구별시켜 주는 특성을 의미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세계를 이원론으로 보았다. 이데아의 세계와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이데아 세계를 모방해서 만들어진 모조품과 같은 세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조품이 진품을 흉내 낼 수는 있어도 진품의 가치와 동일한 가치를 지닐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실세계는 불완전하며 이상과 일치 할 수 없고 모순들로 가득 하다는 것이다. 플라톤은 사물의 본질도 이원론적 세계관으로 보았는데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과 추상적 명제들은 이데아 세계에 있는 완전한 에이도스(원본)들의 불완전한 복사물 이라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플라톤의 이원론을 전복시키려 했다. 사물의 본질은 이데아 세계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사물 자체에 내제 되어 있다고 말한다. 현실을 긍정하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를 제1실체와 제2실체로 나눈다. 제1실체는 구체적인 개체들 즉 개별적 사물을 가리키고 제2실체는 개체들이 속해있는 종(種)이나 유(類)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우리집 복순이는 개다"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면 복순이 라고 지칭되는 개체가 제1실체라면, 개로 지칭되는 종이 바로 제2실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복순이를 포함한 모든 개들이 현실에서 모두 사라진다면 개라는 2실체는 존재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플라톤에게는 모든 인간들이 인간이라는 하나의 본질을 가진 것으로 이해되었다면,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모든 인간이 자신만의 고유한 본질을 가진 것으로 이해되었다. 두 사람의 세계관은 분명 차이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두 사람 모두 '본질' 이란 필연적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존재 한다고 생각 했다는 것이다. 서양 철학은 근대에 오면서 본질이란 것은 사후에 경험적으로 해보고 난 후에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다라고 생각하는 철학자들이 출현한다. 즉 본질이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언어적 습관, 경험과 학습이 반복 되면서 사물의 본질을 파악 한 듯한 느낌이나 착각이 함께 발생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이란 사물을 지식과 정보를 담아논 것 만을 본질로 규정된다면 누군가 뜨거운 요리를 끌인 냄비를 상에 놓는 밑받침으로 쓴다면 질책 하거나 혹은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 이다. 책상에 걸터앉은 아이를 보고 야단을 친다면 그 사람은 보수적이 사고 방식의 소유자 일 것이다. 모든 사물을 고정적 본질로 바라본다면 어떤 면 에서는 독선적이고 폭력적이기 까지 하다. 즉 모든 존재는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으로 언제나 명확히 구분 할 수 없고 분리 될 수도 없다.

사물의 본질은 없다는 것이 본질이다.

본질만을 강조하는 사람들을 경계하자.

본질은 실존에 우선 할 수 없다.

본질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실존만이 존재 할 뿐이다. -익현스로텔레스^^

[문석주]

(상황 속 본질)에 대한 탐구는 필요하지 않을까? 아마도 사물에 대한 개념이나 다른 사물과의 차이(특징)를 직시하면서, 그 사물에 대해 깊이있게 알기 위해서 말이야...

[박종택]

쉽게 설명해줘서 고마워유
복받을뀨
그래두 머리 어렵게 하는 사람중 한명인 점은 사실유.
목사님, 원원장, 문모씨, 황모씨와 함께.
임부장님도 만만치 않게 사람 어지럽게 하구.

[임창석]

깨우침이 부족하여 쉽게 풀이를 못하고 내가 이해한 그대로 글을쓰다보니...

[박종택]

딴 뜻 안유
어려운 책들 잘 읽으신다는 뜻유

[임창석]

우리가 흔히 일의 근본원리개념의 본질 과 철학에서 말하는 개별 과 본질의 개념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이야기 지속이 어려울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