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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창작 마당☆

초려삼간

작성자인 내 천|작성시간08.11.24|조회수265 목록 댓글 3

 

초려삼간(草廬三間)

십년을 경영하여 초려삼간(草廬三間) 지어내어
나 한칸 달 한칸 청풍(靑風)한칸 맡겨두고
강산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


-송순-


십년이나 계획을 세워 작은 초가집을 지어놓고
내가 한 칸을, 달에게 한 칸을, 그리고 맑은 바람에게도 한 칸을 맡겨두고
푸른 산과 맑은 강은 들여놓을 데가 없으니 그대로 주위에 둘러두고 보리라.

어찌나 간단명료하며 드넓은 자연을 청순하게 노래하시였는지~!
-송순- 그분의 시를 읽으려니 가슴 아련해진답니다~!



초려삼간(草廬三間)

한세월 지난 늙으막 초입에,

가슴속 초려삼간(草廬三間)을 지어내어
내 마음을 한 칸에,

휘영청 밝은 달 한 칸,

지나간 맑은  바람 한칸 들여놓고
푸른 산 맑은 물은  병풍처럼 둘렀다가

知己之友 찾아오면 

밤이건 낮이건 반가이 맞아 
내마음과 밝은달과 지나간 바람을 불러내어

강산(江山) 병풍 앞에 앉아, 

벗님과 국화주 한잔 기울여 즐기리라


-인 내 천-

이조 초 옛 시인 송순이 지은 초려삼간(草廬三間) 을 각색해보았습니다


-늦가을  싱그런 가을 옛 시가 생각나니 知己之友와 들판에 앉아
둘러 처진 산기슭과 들판을 풍류삼아 농주 잔 기울이고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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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혜산농원(권상오) | 작성시간 08.11.24 송 순 시인 같은분이 이세상에 많이 나왔으면 하네그려 . 한평생 노력하여 초가 삼간 지어 욕심없이 집없는사람 나눠주고 밝은달 맑은물 벗을 삼아 (의와 펑화에 마음 둔 어둠을 물리치는 밝은달빛 부정 부패를 쓰러버리는 시워한 바람)오고가는 친구와 상처나 쓰라린 마음 외롭고 쓸 ㅡ한 마음을 감싸주는 자연의 품속에서 주 야 로 국화차 나누며 몸속에 노패물을 깨끗이 씻어주어 정결한 맘으로 희망에 돗대를 올리자구나.~~ㅎㅎ행복하소서.
  • 작성자조나단 | 작성시간 08.11.29 초가삼간의 아늑함과 행복이 온몸을 감싸는듯 좋은시고 고마우이 ...
  • 작성자v금두꺼비v | 작성시간 08.11.30 초려삼간 언제나 고향같은 분위기 좋은시에 마음이 편해지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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