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에서 기차를 보면서 떡볶이를 먹는다. 48년 전통 충정로 떡볶이 - 철길떡볶이

작성자유치찬란|작성시간20.10.12|조회수1,217 목록 댓글 6

맛은 주관적이어서 어디 떡볶이가 1등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디 떡볶이가 맛이 좋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맛이 전부일까요?

우리는 한두 번 먹어보면서 그 음식에 대해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듯이 이 음식 맛이 이렇네 저렇네 하면서 단정 짓는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만, 항상 변수가 많은 것이 음식입니다.

음식 맛만큼, 더 중요한 것은 그 음식을 만드는 주인장의 성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거짓 없는 주인장 진성성이 있다면, 음식 맛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거든요.

15년 동안, 전국의 떡볶이집을 다니면서 100% 비상업 떡볶이 동호회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저 유치찬란 만의 찐 맛집을 고르는 하나의 팁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몇 번의 방문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객관적인 정보가 없다면 말이죠.)

다른 사람 사진이나 글을 도용해 본인이 다녀온 것처럼 해본 적 한 번도 없는 저는 정직함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단골 집도 음식 맛이 크게 변하거나 방문 후기를 광고 업체에 맞기는 등의 주인장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오면, 바로 손절해 버리는 칼 같은 단호함을 가지고 있지만, 정직하게 음식을 만드는 곳은 유치찬란이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곳 중 한 곳인 48년 전통 철길 떡볶이.

국산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간이 고추장 식으로 일주일간 숙성시켜 만든 양념장으로 떡볶이를 만드는 이곳은 철길 옆에서 기차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작년 8월 말부터 준비한 뭔가를 끝내고 오늘은 해탈한 듯 몇 번 방문하면서 만족할 때까지 찍은 음식 사진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최근 1년 3개월 동안은, 떡볶이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배우면서 마지막처럼 불태웠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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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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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유치찬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0.12 와!! 찐 단골손님이셨네요^^ 저도 예전에 주인할머니 뵌 적은 있지만, 두 번 정도 뿐이 없거든요ㅠㅠㅠ 말씀처럼, 길 넌너 하셨다는 이야기는 주인아저씨로 부터 들을 수 있어서 알고는 있었네요!!^^

    흑ㅠ 블랙박스ㅠㅠㅠ 아는 맛이 무섭다고!! 그 얘기하시니 예전 그 때가 생각나네요ㅠㅠ. 두번인 가 세번인가 먹어봤었는데.. 다시 가봤을 때 없어져서 당황했었어요!! ㅠ.

    그나저나 이 철길떡볶이가 없어지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
  • 답댓글 작성자백곰카페사장 | 작성시간 20.10.12 유치찬란 철길처럼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는 곳이 점점 없어지는게 너무 아쉽조. 배가 불러도 많이 봐온 사이라고 기억해주시곤 뭐라도 하나 더 주시기도 하고 했으니요. 전 블랙박스 9살때였나... 학원버스가 블랙박스 앞을 지나다니는 코스라 학원 버스서 일부러 내려서 먹고 가고 했었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유치찬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0.12 백곰카페사장 헐;; 그렇군요ㅠ 백곰카페사장님께는 정말 잊을 수 없는, 학창시절 추억의 떡볶이였겠어요!!ㅠㅠ
  • 작성자소문난미식가루 | 작성시간 20.10.12 비쥬얼도 좋지만 분위기가 맛없없인거 같아요! 사람이 많은곳이라고 들었는데 언제 평일 한가할때 가봐야겠어요~멀지도 않아서요~^^
  • 답댓글 작성자백곰카페사장 | 작성시간 20.10.12 막 만들었을때보다 국물이 많이 쫄았을때 맞추시면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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