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을 하나 쓸까 해서 번역일은 안하는데, 이런저런 질문이 메일로 날아오는지라 시간이 날 때 답장은 써서 보내어드리고 있습니다.
가끔...."뭐가 정답이죠"라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어떤 글을 번역했는데, A라는 문장과 B라는 문장이 뭐가 맞냐는 질문이 대부분입니다.
단어의 선택에 따라 조금씩 틀려보이는 문장이죠. 번역을 하다보면 자주 마주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둘 다 맞는 문장일 경우, 자신이 선택한 그것이 바로 정답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러가지 번역판이 나와있습니다. 제일 유명한 번역이 김난주 교수님의 번역과, "상실의 시대"라고 번역한 유유종 교수님의 번역판이 있습니다.
이 두 권을 놓고 보면 느낌이 아주 틀립니다.
그건 여성 특유의 번역문/단어를 쓰시는 김난주 교수님 스타일과, 주인공의 감성에 맞추어 번역하고자 애쓴 것이 보이는 유유종 교수님의 스타일의 차이가 거기서 들어납니다.
그러나 그 두 권은 모두 훌륭한 번역이고 틀린 것이 없습니다.
가끔 이 게시판에 보면 이 번역이 맞다, 저 번역이 맞다고 왈가왈부하는 것이 보이는데, 아주 틀린 것이 아니라면, 번역한 사람이 선택한 그것이 바로 옳은 번역입니다.
자신이 옳다는 확신을 가질 때까지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만, 그 후에는 자신의 번역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을 가지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공기 맑고, 물 맑은 일본 야마구치의 하늘 아래에서 생각하고 있는
도시의기사 하승빈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뭐가 정답이죠"라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어떤 글을 번역했는데, A라는 문장과 B라는 문장이 뭐가 맞냐는 질문이 대부분입니다.
단어의 선택에 따라 조금씩 틀려보이는 문장이죠. 번역을 하다보면 자주 마주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둘 다 맞는 문장일 경우, 자신이 선택한 그것이 바로 정답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러가지 번역판이 나와있습니다. 제일 유명한 번역이 김난주 교수님의 번역과, "상실의 시대"라고 번역한 유유종 교수님의 번역판이 있습니다.
이 두 권을 놓고 보면 느낌이 아주 틀립니다.
그건 여성 특유의 번역문/단어를 쓰시는 김난주 교수님 스타일과, 주인공의 감성에 맞추어 번역하고자 애쓴 것이 보이는 유유종 교수님의 스타일의 차이가 거기서 들어납니다.
그러나 그 두 권은 모두 훌륭한 번역이고 틀린 것이 없습니다.
가끔 이 게시판에 보면 이 번역이 맞다, 저 번역이 맞다고 왈가왈부하는 것이 보이는데, 아주 틀린 것이 아니라면, 번역한 사람이 선택한 그것이 바로 옳은 번역입니다.
자신이 옳다는 확신을 가질 때까지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만, 그 후에는 자신의 번역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을 가지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공기 맑고, 물 맑은 일본 야마구치의 하늘 아래에서 생각하고 있는
도시의기사 하승빈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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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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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n 번역 작성시간 07.05.11 승빈님도 잘 아시겠지만, accuracy와 suggestion과 관련하여 왈가왈부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와중에 남을 비웃거나 조롱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면 문제가 되겠죠. accuracy는 어느 한 사람의 주장이 틀렸기 때문에 누구의 주장이 정확한지 끝까지 밝혀내야 하는 것이고(누가 옳은가보다는 어느 주장이 정확한지가 중요함), suggestion의 경우는 나라면 이런 표현을 쓰겠다는 단순한 주장일 뿐이므로 번역사가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받아들이고 아니라고 판단되면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