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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좀알 작성시간17.11.28 우리 어머니 화나시면 늘 내가 없어져야지, 내가 죽여야 알지! 하고 화내셨다. 나 뿐만 아니라 형제랑 동생한테도 그랬다.
언젠가 너무 습관적으로 말하시는 어머니의 지난친 말에 내가 말했다. "엄마가 죽고싶다고 할때마다 내가 죽을 방법과 계획을 세워요. 죄송해서가 아니라 엄마가 죽는게 보기 싫어서요." 감동적인 말이 아니었다. "난 엄마가 당장 죽어도 이미 마음의 준비를 벌써 해버려서 슬프지 않을꺼 같네요." 라고 한 형제랑 같은 마음이었다. "죽는건 어렵지 않은거 같다"고 말한 어린 동생이 좀 걱정되긴 한다. 모두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죽음을 이용한 엄마는 저주스럽고 원망스럽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