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야망토끼작성시간24.06.30
나도 사진찍는 거 정말 싫어하고 셀카는 10년 전부터 안 찍었음.. 근데 엄마는 셀카를ㅋㅋㅋㅋㅋ무척 찍기 좋아하셨는데, 돌아가시고 폰 보니까 그게 그렇게 다행일 수 없었음. 엄마 셀카가 거진 100장 가까이 있는데 발견하고 내 폰에 옮기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
답댓글작성자방탄소년단지민작성시간24.06.30
우리엄마랑 똑같네. 나는 그래서 그냥 엄마 뒤에서 걸으면서 엄마 걷는모습, 아니면 꽃 좋아하니까 꽃을 찍는 엄마 모습, 자는 모습 그런거 찍어두는 편이야. 가끔 진짜 이쁜곳 갔을때도 찍어. 한편으로 아쉬운건 얼굴찍는걸 싫어하셔서 앞모습 찍는게 힘들다는거 ㅎㅎ
작성자필릭스용복작성시간24.06.30
나도 사진찍는거 싫어했는데 어릴때 엄마가 찍어준 사진들은 소중히 보관한다면서 보관하다 다 잃어버림. 그래서 아기때 ~ 고등학생때 사진이 하나도 없어 ㅎㅎ 성인되서 회사취직해서 회사에서 야유회때나 찍은사진이 다더라. 그마저도 사실 안예뻐서 찍기도 싫고 보기도 싫었음. 나중에 시간이 또 훌쩍 지나 보니 그렇게 애틋하고 좋더라. 그래서 1년에 한 번은 찍으려고 노력 중. 지금 또 꼴보기 싫어도 5년만 지나도 어렸네. 예뻣네 하겠지 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