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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야 (1/24스케일) 데칼머신 No.15 페라리 360 모데나 Ver.DDGT 윤미소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작성시간08.05.10|조회수2,384 목록 댓글 18




데칼을 붙이다가 실패하고, 또 다시 시도하다가 실패하기를 한 5번은 한 것 같습니다.

결국 어찌어찌해서 마무리를 했는데 워낙 시작한지 오래된 키트라 분실한 부품이 꽤 됩니다.

페라리 특유의 곡선 때문인지 데칼이 잘 붙지않고 들리길래 몇 번 좌절을 맛봤습니다... 그래도 완성해버렸죠^^



오랫만에 레이싱모델 데칼을 붙여서 만들어서인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슈퍼카라고 꼭 광택만 번쩍번쩍하라는 법은 없기에 이렇게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결국 결실을 맺었네요^^









차체 상판이 눌려서인지 A필러가 휘어 있었고 차체 색상도 맘에 들지 않아 신너 목욕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말린 후 SMP 화이트 서페이서로 밑칠을 해줬지요.

부러진 부품을 붙이고 퍼티로 메꿔줬는데 화이트 서페이서를 뿌려주니 밑색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여 버렸습니다.











화이트 펄을 전용 용제와 SMP 레벨링 신너를 섞어서 뿌려 줬습니다.

입자가 워낙에 작아서 좋지만 전용 용제가 상당히 걸죽하므로 컴프레셔의 압력을 2.0 기압 이상으로 올려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막혀요...









공업용 화이트 펄을 뿌리고 약 하루를 말린 후 SMP 울트라 클리어 유광으로 초벌 코팅을 해줬습니다.

펄 도료는 입자가 곱고 발색이 좋지만 클리어로 코팅을 해주지 않으면 고운 색감이 쉽게 변색되거나 벗겨지거든요.

전체적으로 얇게 덮는다고 생각하면서 뿌리면 됩니다. 이때 컴프레셔의 압력은 1.0 기압으로 내려줬습니다.













미리 출력해뒀던 데칼을 SMP 우레탄 클리어 유광으로 코팅해줬습니다.

유광 클리어를 입히지 않고 물에 담그면 조각조각 입자가 퍼져버리거나 잉크가 번져버리거든요.

자작데칼은 이게 번거로워요...



붙이는 과정은 일반 데칼과 다를바 없습니다. 소프터나 세터에도 잘 반응합니다.

다만 굴곡이 심한 면에는 생각처럼 잘 붙지 않습니다. 이거 억지로 붙인다고 심하게 문지르면 출력된 이미지가 벗겨지게 됩니다.

붙일 곳에 올리고나서 면봉이나 고운 손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표면에 밀착되게 꼭꼭 눌러줬습니다.



붙여논 데칼이 다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차체와 함께 클리어 코팅을 해줬습니다.

먼저 SMP 울트라 클리어 유광을 입히고 하루 이상을 말린 후 SMP 우레탄 클리어 유광으로 칠하고 이틀 정도 말렸습니다.













데칼 붙인 차체가 마르는 동안 인테리어와 엔진 부분을 작업해 줬습니다.

별다른 디테일업 없이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따라 했구요 색칠로 느낌만 주는 정도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시트와 대시보드는 적색과 검정색 투톤으로 꾸몄는데 내부가 대부분 가죽이라 유광과 반광을 섞어서 느낌을 살리려 했습니다.

엔진은 쇠의 금속 질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원래 색상 위에 SMP 특색 스테인레스 실버로 살짝 오버코트 해줬습니다.











차체가 다 말랐는지 확인하고 창틀의 검정 몰딩을 칠하기 위해 마스킹을 해줬습니다. 요 단계가 제일 지루하죠.

마스킹 테이프 붙이고 준비하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뿌리고 마스킹을 뜯어 내는데는 10분도 안걸렸습니다.

그래도 이 때가 가장 희열을 느끼죠^^











둔하게 생긴 플라스틱 와이퍼를 모델러스제 에칭 와이퍼로 교체해 줬습니다. 훨씬 좋네요^^

만드는 도중에 사이드미러 한 개를 분실해 버려서 예전에 만들고 남아있던 다른 디아블로의 와이퍼를 수정해서 붙여 줬습니다.

키트에 들어있는 메탈 스티커로 페라리 로고를 붙이긴 했는데 접착력이 다했는지 잘 안붙더군요. 번호판은 다른 키트에서 업어왔습니다.









SMP 우레탄 클리어의 광택이 아주 그냥 끝내줘요~

원래는 클리어를 입히고 컴파운드로 연마를 해줘야 하지만 귀찮아서 패쓰했습니다.

그래도 우레탄이라서 그런지 조명빛을 받으니까 아주 그냥 환장할 정도로 번쩍번쩍 합니다^^











페라리 360 모데나 실차를 본 적이 있었는데 차체가 낮으면서도 와이드한 실루엣에 감탄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미야 키트가 그 느낌을 살려주지 못한 것 같아서 왜 이 키트를 샀나 싶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에 이 작품 사진을 찍으면서 실차에서 느껴지던 실루엣이 언뜻언뜻 보이는 겁니다.

왜 그럴까....?













차창 안으로 비춰지는 인테리어와 엔진 실루엣, 아마도 이것 때문에 오토모형을 계속 만드는 것 같습니다^^

차체 색상이 화이트 펄인데 마치 진주 색깔처럼 여러가지 색상이 담겨있어 오묘한 느낌을 주네요.

데칼로 만들어 붙인 레이싱 모델 윤미소님..... 누구신지 잘... 그냥 이미지가 이뻐서 사용해 봤습니다...













이런 자동차가 실차로 존재하는 줄 모른 채 그냥 자작데칼 만들어 붙이는 재미에 만들곤 했는데

일본에는 진짜로 이런 자동차들이 굴러 다니더군요. 게다가 통차라고 불리우던데 이걸 아오시마에서 키트까지 발매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하고 다닌다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음번에는 어떤 머신을 건드려볼지 궁금해집니다.

페라리 특유의 곡선미와 실루엣 때문에 자작데칼 작업 삽질을 여러번 했습니다만 그래도 끝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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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5.01 항상 그렇죠^^
  • 작성자류병현 | 작성시간 08.05.30 색감이 정말 좋습니다. 펄 입자 질문이 있습니다. 펄 입자 통으로 보이는 저것은 어떻게 구입 가능한지 제품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펄 입자는 에나멜이나 락카 아무 도료에 넣어서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까?
  • 답댓글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5.30 펄입자는 을지로 방산시장 근처에 봉지 단위로 판매하는 곳이 있더군요. 에나멜이나 락카와 섞어서 쓰지않고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저도 핸드폰을 도색하는 곳에서 용제와 함께 펄입자를 제공해 주셔서 사용하고 있거든요. 구입하실때 물어보면서 사용방법을 알아내는 것도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날강도(유진우) | 작성시간 08.06.01 망실된 부품이 와이퍼유? 사이드미러유? 글구 저런 연예인(?) 실사로 차체에 도배해서 븥이고 다니는건... 국내엔... 노홍철씨가 있던데... 그양반 걸루다 함 해보시죠? 잘하믄... 협찬 드갈 수도 있으려나?
  • 답댓글 작성자튜닝 김두영(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6.01 사이드미러였죠. 남자는 절대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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