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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광장☆

이륜차 타고 다니면 다죽어야 한다?

작성자맑은이슬|작성시간13.07.28|조회수231 목록 댓글 5
국내외 이륜차 사고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달린 댓글을 보니 일베수준의 막말이 너무나 많아서 이륜차(원동기 장치자전거)를 타는 사람으로서 울컥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동안 누누히 지적되어왔던 정부의 정책부재와 직무유기에서 비롯된 이륜차에 대한 부정적 광고효과가 일반사람들에게 너무나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제 직장만 하더라도 이륜차를 타고다니는 저를 보고 대놓고 하는 인사가 오늘도 살아있냐 혹은 과부제조기는 무사하냐고 빈정거리기 일쑤입니다.

열받아서 이륜차에대한 잘못된 인식에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면 절대 다수가 스스로 국민의식수준이 낮고, 우리나라는 외국이 아니고 그게 싫으면 외국가서 살라고 합니다.

지난40년동안 경찰청의 세뇌효과가 잘 먹혔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전용도로는 말할것도 없고 국도중에서도 대도로인 경우 이륜차가 추월하거나 지나치면 깜짝놀라고 왜 이륜차가 이곳으로 다니는지 경찰에서 철저하게 단속하고 사륜차로 깔아버려야 하며, 혹 사고라도 나면 원인이 어디에 있던 이륜차 운전자는 위험한 물건을 타고 도로에 나왔으니 죽어야 한다는 막말도 서슴치 않습니다.

사륜차 우월주의로 인한 이륜차 운전자의 생명경시 풍조는 점점더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위험한 탈것이 아닌 정당한 교통수단으로 함께 도로를 공유하며 오히려 보호 받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세월동안 이륜차의 당연하고도 정당한 권리를 찾기위해 온갖 험한일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을 불사르신 선각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경의를 표합니다. 단결!



PS. 제가 지난 7월 17일 운전면허증에 2종 소형면허를 추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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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서형운 | 작성시간 13.07.29 이륜차를 운행해보지도 않은 놈들이 더 잘아는척하고 지가 잘못타다가 사고나놓고 위험하다고 하는 놈들 정말 재수없습니다.
  • 작성자권총 | 작성시간 13.07.29 면허취득 축하 축하 합니다....
  • 작성자allsuki | 작성시간 13.07.29 휴게소에서 쉬다보면,,화장실 갔다 나와보면,,바이크주변을 서성이며,이리저리 살펴보는 광경 많이보죠!가까이 가면,이거 얼마해요?멋있네요!하며,부러운 눈초리를 해도,,막상,주말에 길막힐때..바이크가 갓길로 달리면,,대부분이,,온갖 욕설을 퍼붓기도 하고,,일부러 차머리를 들이 밀어,못가게 하는분들도 가끔은 있더라구요,,자기 보다 빨리!먼저!가는 것을 보면,,못참는?!우리 국민들의 특성 때문일까요?양보심이 결여된 이륜차를 보호해야 된다는 의식이 잘못되어 있는거지요!일종의 시기라고 할까?남의 것이 좋아 보이면,,질투부터 하는 습성!그러니 아파트에 사는 아주머님들,다른 집이 좋은것 사면,질세라,너도 나도 구입하잖아요!
  • 작성자Peter Kim | 작성시간 13.07.29 네, 맞습니다!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 우리 사회구조가 문제라 생각합니다. 아마 과거 양반, 평민, 천민 등으로 구분된 신분사회의 후유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보다 더 크고 심각한 문제는 ‘공’을 좌지우지 하며 국민들에게 ‘공’을 위해 ‘사’를 양보할 것을 강요하는 윗물들은 오히려 ‘사’생활이 철저하고, 타의 간섭도 불허하며, 공권력까지 동원해 자신들의 ‘사’를 보호합니다. 이런 구조의 사회는 정의가 없고 부정부패가 심할 뿐만 아니라 공권력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 혼란스러워 빈부격차 심화는 물론 국가 발전이 늦어집니다. 이를 개법치하 혹은 후진국이라고 하지요.
  • 작성자Peter Kim | 작성시간 13.07.29 이런 분위기에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위해 희생양으로 사용된 이륜차를 정상 괘도에 올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국민들의 편견이 심하고 괜히 아는 척, 떠벌이 일관으로 이륜차를 욕함으로 뭔가 자신은 옳은 땅을 밟고 있음을 과시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위험해서라고 하지만 이에 대한 해명이 흐려지면 아직은 “시기상조”로 얼거머무리는데 편견에 찌든 국민들이 어찌 이의를 달겠습니까?

    결국 이 때문에 잘못된 정책을 시행하는 경찰청은 면죄부를 얻게 되므로 국민들 편견이 정부기관의 부정을 돕는 개법의 동력(動力)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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