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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시간24.05.06| 조회수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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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I will follow the actions shown by the gentleman back then. Looking back, I don't understand why I let myself be pushed into conflicts that wouldn't resolve just because of a futile company. Of course, my actions were driven by intuition and instinct, and the basis of such judgment was the unconscious manifestation of affection for her. So, there is no regret. I simply consider it fate. Now that peace has found its way into my heart, I will raise the anchor of my destiny and sail not where I am led, but where I desire.
  • 답댓글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In short, I embody the tactic from the Art of War : "To win without fighting." I consider all unnecessary external conflicts and internal struggles as targets to overcome, converging my mental stress to zero. Thus, my body and mind pour entirely into the pursuit of my property, mental and physical stability and growth, and the pursuit of beauty. In my comfortable life, as I transform into a charming man and husband, if something, directly or indirectly, doesn't contribute even a little, I will only take the minimum necessary action.
  • 답댓글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And even that, if avoidable, I will. I must become someone more like the gentleman. This is the gauge of my remaining life after the conflicts. It's a determination.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남과의 비교는 불행의 씨앗이라 한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보태자면, 내가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만 못 해서다. 내가 원하는 걸 못 하는 거랑 남이 하는 걸 내가 못 하는 것은 다르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 마음이 크다면 남이야 어떻든 견디기 쉽다. 근데 남이 하는 걸 내가 못 한다가 되면 정말로 괴롭다.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너보다 잘나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심하면 살인도 한다. 거여동밀실살인 같은 거다. 미친X 하나가 애꿎은 일가족을 박살내 버리는 거다. 네가 행복해서 내가 불행하니, 네가 없으면 나는 행복하다는 괴물이 된다. 내 말이 틀리다고는 못 할 걸? 그래서 마음을 봐야 한다. 자기가 원하는 게 뭔지 말이다.

    #11531001278

    p.s. 하지만 이것도 상기하라. 초인은 노예가 필요하다. 나는 둘다 싫은데, 이런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은 매우 섬세해야 한다. OK?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逆說적이게도 無神論이란 聖職者밖에 짊어질 수 없는 것이다.

    ― 자크 라캉


    Don't shake with arrogance seeking absolute truth, be it through cultivating biological instincts while maintaining gentlemanly attitudes as social beings, learning about things, events, people, and history I don't know about, or through the rigid learning and resulting development that can be popularly assimilated through flexible attitudes and humor.

    Become an empiricist rather than an idealist, you stupid birdbrain! Don't study for the sake of studying, you foolish brat!

    ― 濟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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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내일이 오지 않아도 분명한 것은,

    나는 들어도 다시 듣고 더 들어야 하고,
    보아도 다시 보고 더 보아야 하며,
    배워도 다시 배우고 더 배워야 하며,
    생각해도 다시 생각하고 더 생각해야 하며,
    실천해도 다시 실천하고 더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들이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도통한 체하는 게 아니라 진짜다. 이건 진짜야.

    吾生也有涯而知也無涯

    이제 무슨 말인지 좀 알갔네? 알겠다면 닌 아직도 모자란 거임 ㅇㅇ 그리고 뭘 알아야 겸손하고, 뭘 가진 게 있어야 겸허할 수 있는 거지 멍청한 자여! 그게 너다 李君!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H 교수님과 K 교수님의 차이가 무었이었느냐. H 교수님께서는 정년을 앞두시고도 知的好奇心으로 質問을 던지셨고, K 교수님은 오로지 자신의 영향력이 어떻게 하면 굳건해질까를 살피셨다. H 교수님은 學文을 하시는 學者로서 本分을 다하셨고, K 교수님은 政治를 하셨다. 너는 學者가 될 수 없다 李君. 이제 그런 걸 할 餘力도, 熱望도 없다. 그러면 너는 그 事件에서 무엇을 배웠느냐? H 교수님은 당신 스스로의 부름에 응하셨고, K 교수님은 남들의 부름에 응하셨다. 가치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 다만 選擇을 하라. 너는 어떤 부름에 응하겠느냐. 너 自身의 부름에 응하겠는가, 남의 부름에 응하겠는가? 어디에 答을 해야하는지 안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자네가 원하는 게 뭔가? 그게 分明하다면, 닻을 올리고 出港하라. 떠나는 港區에는 作別을 告하고, 다가오는 파도를 對備하여 배가 顚覆되지 않게 順航하라.

    떠나온 길을 보지 말고 앞을 보란 말이다 愚昧한 者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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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8
    아무래도 나는 타고나기를

    H교수님처럼 태어나

    K를 지향하는 것 같아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믿거나 말거나지만 巨富에게 밥을 얻어 먹은 적이 있다. 자주 보다가 그냥 밥 한끼 사달라 냅다 던졌다. 나는 그분이 궁금했다. 정확히는 그분이 얼마나 돈이 많은가가 아니라, 내가 그분을 富者로 인식하기 전이나 후나, 변함이 없으셨기 때문이었다. 나 같은 허접한 下手가 原則이 어디 있겠냐만, 나는 사람을 알기 위해 밥 한끼는 꼭 해야 한다고 본다.

    감히 말하자면, 내 경험상 같이 밥을 먹으면, 그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 물론 그쪽도 나를 간파하겠지만. 뭐 아무튼 그는 나보다 시작도 느렸으며, 오랜 공부로 심신이 지쳤을 터였다. 그런데도 그분은 일구셨다. 일반적인 분은 아니셨다. 그분의 특징을 살짝 나열해 본다.

    1. 매우 儉素하셨고,
    2. 항상 처리할 일을 생각하고 계실 정도로 熱心이셨으며,
    3. 부자라는 것을 안 뒤에도 전혀 違和感이 들지 않았고,
    4. 내가 接待를 받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5. 그리고 정말 謙遜하셨다.
  • 답댓글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使命感은 分明 高貴한 價値다. 하지만 나는 任務를 完遂해 뿌듯한 感情을 느끼기보단 나의 일을 하면서 成就를 느끼고 싶다. 무엇보다 나는 더 벌어야겠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신선놀음이나 하며 悠悠自適하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나는 내가 프로가 되고 싶어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 돈이 最高의 價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렇게 拜金하는 사람도 이해는 한다.

    다만 나는, 내가 富者라고 생각하는 목표액 ㅇㅇ億을 이정표로 삼고, 그 過程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 나는 아무래도, 내 일을 할 팔자고, 또 내가 그걸 원한다. 돈이 된다면, 나는 얼마든지 웃고 고개 숙일 수 있다. 屈從이 아니라 實利다.

    까짓 거 顧客의 지갑 좀 열 수 있다면, 얼마든지 숙여줄 수 있다. 내가 그런 데 才能이 있더라고. 다만 그 人事를 얼마나 品位 있게 하느냐가, 내가 벌어들일 돈의 品格일 것이다.

    일단 稅務로 가자.
    나는 勝負를 봐야겠다.
  • 답댓글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09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p.s.

    가장 중요한 특징을 빠뜨렸다. 그분은 꿈이 있으셨다. 무려 예순을 바라보는 분이 꿈이 있으시단 거다. 놀랍지 않은가. 그러면 사람들은 그런다. 원래 집이 잘살거나, 운이 좋았다고. 물론 결과론적으로 보아 회의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그런 말에 반박하거나 휘둘리지 않겠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더해질 수 있는지 나는 보았고, 그런 가능성을 붙잡아 두는 마음의 족쇄가 뭔지 이제 안다.

    적을 몰랐으니 맨날 처맞는 게 당연했다. 이제 적을 알았고, 대책을 알았으니, 그냥 하면 된다. 이건 뭐라 설명할 수 없다. 그러고 싶은데 내맘이다.

    끝으로 나의 鐵則은, 내 돈에는 品格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무리한 예일 수 있지만, 치킨집이나 편의점 프랜차이즈 같은 자영업으로 부를 쥔다 해도, 그것이야말로 당연히 品格이 있다. 다만 나는 되도록 머리로 富를 거머쥐길 원하며, 내가 말하는 品格이란 正直과 信賴다.

    信賴 없이 벌어들인 돈은, 나를 背信하기 마련이다.
  • 작성자 濟暗,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5.15
    내가 원하는 경지는,

    배우고 배워서 내가 아는 것이 없음을 알고,
    실천하고 실천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아는 것이다.

    이러한 역설은,
    알면 알 수록 알아야 할 것이 많고,
    실천하면 실천할수록 내가 모자란 것이 보이는 바,

    그러한 경험으로 미루어 지극한 앎과 지극한 실천의 끝이 모르고 모르는 것이라 미루어 똥폼 잡고 설정한 것이나,

    몰라서 배우는 주제에 無知의 경지를 탐내고,
    못해서 실천하는 주제에 無行의 경지를 넘보니,

    濟暗 너는 한참 남았다.
    씨발놈아!

    그래도 단기간 많이 변했으니,
    더 높이 날고, 더 멀리 보라!

    씨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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