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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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뜬구름처럼 작성시간08.09.25 미타쿠님의 사춘기 때 가장 아픈 기억으로 남았을 상처는 살아생전 치유를 해야 그 아픔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늘 가슴 저편에 각인되어 있을 그 화석덩어리를 송두리째 없애는 방법은, 이번 계기를 핑계로 오빠에게 기타를 보상(?) 아님 선물을 받는 겁니다. ㅎㅎ (해님! 뜬구름이 이제야 등록하여 해를 잠깐씩 가릴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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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타쿠예오야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9.25 그 정도로 가장 아픈 기억이라니.... 그건 그저 작은 긁힘 같은 거야. 내 사춘기는 온통 가시덤불이어서 옴짝 달싹 할 수가 없었지. 그저 기타와 구타에 관한 기억 한 조각일뿐-. 기타는 군대에 가서 달라고 해야겠지^^. 아, 잊혀지지도 않는 그 파란 지폐뭉치!!! 급하게 이웃집에서 꾸어다 준 그 돈을 갚느라 힘들었을 가난한 엄마.... "이틀내로 아드님이 안돌아오면 저도 어쩔수 없으니 알아서 하십시오"했던 그 무서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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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뜬구름처럼 작성시간08.09.26 모든 것이 군대와 오빠라는 남자와 가족이라는 얽히고 설킨 실타래!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실마리는 사춘기라는 것과 돈과 엄마의 고단함을 보며 고뇌를 했을 성숙한 한 여고생을 보면서 또 생각에 잠긴다... 기타에 몰입하소. 나도 오카리나에 혼신을 다해 볼테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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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푸레 작성시간08.09.26 언니 기타수업을 하고싶은 열망은 있으나, 수요일날 저녁 때 나간다는 소리를 못하겠더라구요. 도저히 넘 병호형한테 미안해서리. 기;타에 대한 욕망은 학기 중에는 영 안될 것같아. 방학이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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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지 작성시간08.09.29 묵혀둔 기타가 있긴 하오나 기냥 드린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소이다.. 무언가 찬양을 해보시든가..아님 맘에 있는 아부라도 한소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