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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물푸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2.02 아뇨 친구이긴요. 형님 나이또래일까 싶은데요. 제가 대학교때 이미 유명한 시인이었죠. 저랑 같이 시공부하던 제일 친한 언니가 시인이랑 결혼했는데, 그때 같은 하객으로 와서 제 옆에 서서 사진 찍었어요. 술냄새 엄청 풍기면서, 늘 술에 취해서 이런 시를 썼지요.
반성 16
술에 취하여
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
술이 깨니까
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
다시는 술마시지 말자
고 써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