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죄인”(조나단 에드워드 1741년 설교)
“악한 사람은 어느 한 순간이라도 지옥에 떨어질 수 있다. 이 악한 사람을 어느 한 순간이라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 외에는 없다.” 하나님은 어느 순간이라도 악인을 지옥에 던져 넣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는 것은 그 무엇도 없다.
비록 하나님의 적들이 대규모로 손에 손을 잡고 연합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쉽게 산산조각이 난다. 하나님의 원수를 지옥에 던져 넣는 것은 어떤 것을 매달고 있는 가느다란 실을 자르는 것과 같이 쉽다.
하나님이 꾸짖으시면 땅이 떨고, 하나님 앞에서는 바위도 부서지는데, 우리 인간이 무엇이라고 감히 이런 하나님께 대항할 수 있겠는가?
악인들은 지옥에 던져지는 것이 마땅하다.
공의는 악인의 죄에 대한 무한한 형벌을 큰 소리로 요구한다. 하나님의 공의는 매순간 악인의 머리 위에서 번쩍이고 있다. 하나님의 공의의 칼날이 사용되지 않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자비와 의지 때문이다. 악인들은 이미 지옥형 선고를 받은 상태이다. 모든 회심하지 않은 사람은 지옥에 속해 있다(요3:18). 지옥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의 거처이다.
회심하지 않은 사람은 지옥에서 온 사람이다
(요 8:23). 지옥은 공의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불변하는 율법이 회심하지 않은 자에게 들어가도록 선고한 곳이다. 악인들은 이제 지옥의 고통으로 표현된, 하나님의 분노와 진노의 대상이다.
악인들이 아직 지옥에 가지 않은 것은 하나님이 이미 지옥에 가있는 자들에게만큼 그들에게 진노하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은 지옥의 불길에 있는 사람들보다 아직 편안한 마음으로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더 크게 진노하신다.
마귀는 하나님이 허락하기만 하면 어느 순간이든지 악인들을 덮쳐 악인들을 소유로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귀신들은 배고픈 사자처럼 악인들을 노려보며 잡으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손이 제어하고 있기에 지금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악인들은 즉시 귀신들에게 잡혀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악인들의 영혼 속에는 지옥의 원리가 왕 노릇하고 있다. 만일 하나님이 제어하지 않으신다면 이 지옥의 원리들은 금방 불이 붙어 불꽃을 일으켜서 지옥 불과 같이 될 것이다. 죄는 영혼을 파괴시키고 비참하게 만든다. 만일 하나님이 죄를 제어하지 않고 내버려 두신다면 아무런 조치 없이도 영혼은 완전히 비참하게 될 것이다.
죽음이 임박했다는 눈에 보이는 뚜렷한 징조가 없다는 것이 악인에게 한순간도 안전보장이 되지 못한다. 지금 당장 죽음의 징조가 없다고 해서 다음 발걸음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증거가 될 수 없다. 죄인들이 어느 순간에 지옥에 가게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 안에 달려 있다.
자신의 목숨을 보존하기 위한 불신자 자신의 신중함과 조심성과 다른 사람을 주위하는 것이 한순간도 안전보장이 되지 못한다. 사람의 지혜가 자신의 죽음을 안전하게 보장하지 못한다. 모든 악인이 계속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악인으로 남아 있으면서 지옥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행하는 모든 노력과 수고는 한순간도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지 못한다.
하나님은 한순간도 불신자에게 지옥 가지 않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해 주심으로 스스로 책임지실 만한 일을 하신 적이 없다. 불신자가 무언가를 간절히 찾고 구한다고 할지라도, 신앙에 대해 어떤 기도를 하는가에 상관없이, 그가 그리스도를 믿기까지는 하나님이 그를 영원한 멸망에서 한순간이라도 지켜 주셔야 하는 책임이 없다.
그러므로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지옥 뚜껑 위에 매달려 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진노하고 계신다. 마귀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아무런 피난처도 없고, 붙잡을 만한 어떤 것도 없다. 매순간 그들을 보존해 주고 있는 것은 진노하고 계신 하나님의 자의적인 뜻과 언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을 보호해 주어야 할 아무런 의무가 없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뿐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내용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에게 해당된다. 하나님의 진노의 불꽃이 활활 타고 있는 무서운 구덩이가 여러분의 발밑에 펼쳐져 있다. 여러분은 지옥 밖에 있지만 여러분을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붙잡고 있는 하나님의 손은 보지 못하고 있다. 여러분의 악함이 여러분을 납처럼 무겁게 만들어, 큰 무게와 압력으로 여러분을 지옥에 떨어지게 한다.
만일 하나님이 내버려 두신다면 여러분은 즉시 신속하게 바닥이 없는 깊은 구멍으로 떨어져 버릴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 아니면 땅은 한 순간도 여러분을 지탱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돕기 위해 만들어진 피조물들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이 아니라면 여러분을 토해낼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의 먹구름이 지금 여러분의 머리 위에 드리워져 있다. 하나님의 진노는 저수지에 담겨 있는 많은 물과 같아서 만일 하나님이 수문을 막고 계시던 손을 빼기만 하시면 상상할 수 없는 진노의 무서운 물이 여러분을 덮칠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의 활은 당겨져 있다. 하나님은 이 화살을 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적이 없다.
그러므로 영혼에 역사하는 성령의 크신 능력으로 마음의 큰 변화를 겪어 보지 못한 사람 즉 거듭나거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거나 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분이 되거나,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빛과 생명을 갖지 못한 사람은 모두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여러분과 같은 입장에 있다가 죽어 지옥에 가 있는 사람들은 이 진리가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사람이 거미나 혐오스러운 벌레를 불 위에 쥐고 있는 것처럼 지옥 불구덩이 위에서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쥐고 있다. 하나님의 정결한 눈에 여러분은 가장 혐오스러운 독사보다 천 배나 더 혐오스럽게 보인다. 그럼에도 여러분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오 죄인들이여! 여러분이 처해 있는 무서운 위험을 생각해 보라. 여러분은 가느다란 실에 매달려 있는데,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타오르면서 매순간 그 실을 끊어 태워버리려 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분은 붙잡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여러분이 처해 있는 위험에 대해서 몇 가지 더 특별하게 살펴보자.
1) 이 진노는 누구의 진노인가? 무한하신 하나님의 진노이다. 절대군주의 진노가 무섭다면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진노는 훨씬 더 무섭다.
2)여러분이 받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이다. 요한계시록 19장 15절에는 “진노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라는 표현이 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다해 맹렬한 진노를 퍼붓는 것처럼 말씀한다. 하나님이 이런 맹렬한 진노를 퍼부으신다는 것은 어떠한 동정심도 없이 진노를 내리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분이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어떤 형벌도 철회하지 않으실 것이다. 이러한 진노를 받게 될 피조물의 비참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지금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자비를 베푸시려고 서서 기다리고 계신다. 지금은 자비의 날이다. 이 자비의 날이 지나가면 여러분은 맹렬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된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은 비참한 상태에 있는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거나 최소한의 관심이나 호의를 보여 주는 대신 여러분을 발밑에 놓고 밟을 것이다.
3)여러분이 당하게 될 비참은 여호와의 진노가 어떠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4)하나님의 진노는 영원한 진노이다.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비참한 상태에 있는 것은 한 순간이 아니라 영원이다.
이 설교를 듣고 있는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실제로 영원히 이런 비참한 상태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설교를 들으면서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아무리 도덕적이고, 종교적이라고 할지라도 거듭나지 못했다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옥에서 이 설교를 기억하게 될까?
여러분과 같은 모습의 사람들 중에 이미 지옥에 들어간 사람들을 여러분은 보았거나 알 것이다. 그들은 지금 극한의 고통과 완전한 절망 가운데 부르짖고 있다. 여러분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지금은 그리스도께서 자비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시고, 문에 서서 큰 소리로 불쌍한 죄인들을 부르고 계신다. 이 기회를 무시한다면 소중한 젊음의 때를 죄악 가운데 보내 버리고 지금 눈멀고 완악한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들처럼 될 날이 곧 여러분에게 닥칠 것이다.
회개하지 않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이 땅의 많은 어린이가 회심하여 만왕의 거룩하고 행복한 자녀들이 되고 있는 이때에, 마귀의 자녀로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주시는 이 특별한 기회의 때에 그리스도 밖에 있는 모든 사람은 깨어나 다가올 진노를 피해 도망쳐야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진노가 지금 분명히 이 회중 상당히 많은 사람 위에 머물러 있다.
조나단 에드워드 (작성자:박종걸)
시편 73:18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죄인,악인)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악인은 파멸에 던져지기 위해 미끄러운 곳에 두어졌다.
미끄러운 곳에 서 있거나 미끄러운 곳을 걷는 사람이
언제 넘어질지 알 수 없듯이 그들이 언제 망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전혀 예상치 않을 때에 갑자기 망할 수 있다.
죄인들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욥기 4:20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시편 37:20
악인들은 멸망하고 여호와의 원수들은 어린양의
기름같이 타서 연기가 되어 없어지리로다
시편 39:5
주께서 나의 날을 한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앞에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참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6.16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은...
썩은 덮개로 지옥의 구덩이 위를 걸쳐 놓은
바로 그 위를 걷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썩은 덮개는 그 위를 누르는 무게를
견뎌낼 수 없을 정도로 약한 부분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백주에 죽음의 화살이 눈에 보이지 않게 날아갑니다. 가장 예민한 시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그것을 분별해 낼 수 없습니다
- 조나단 에드워드(거룩을 끝없이 추구한 영성의 사람) - -
작성자참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6.15 18C 조나단 에드워드가 한 설교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든 죄인"
(성난 하나님의 손 안에 떨어진 죄인들)
이 설교를 듣던 사람들이 의자에서 굴러떨어졌습니다. 너무 겁이 나서 회당 기둥을 붙들었습니다. 에드워드는 사람들이 바닥을 기고 있는데 그는 말씀의 채찍을 계속 휘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절망 속에서 부르짖었습니다.그 이유는 에드워드가 반복해서 오 하나님! 제 안구에 영원을 각인시켜 주십시오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이나 심판을 우리의 마음에 각인시켜 주신다면 제가 확신하기는 우리는 지금 매우 다른 부류의 사람들, 오늘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 레너드 레븐힐 - -
답댓글 작성자참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6.16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10:28)
예수님을 믿지 않는자에게는..... (예수가 없는자)
약속의 말씀도 없고...
은혜의 분깃도 없고...
중보자도, 구원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