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테이블 만들기

[유성동인아빠]

지난 일요일.... 무등이네 목공방 수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야외 테이블 만들기 작업이였는데요..

예정 계획보다 한참 미뤄진 작업이였지만... 

거의 마지노선(?)에 맞춰 일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찌 하다 보니 차기 목공방 방장으로 이어가게 되어..
동아리 방장을 맡게 되어..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이게 무슨 날벼락이랴~!~! )

초대 방장님의 거대한 아우라에 죄여짐을 당하면서도....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오셨고..

참으로 깔끔하게 잘 해오셨구나...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도현이 입학한 당시부터 지금까지 너무나도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물론 무등이네 목공방 고문으로 힘써주시기로 했습니다~ ^^

" 당신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 *.* )^ "

최대한 작업양을 줄이기 위해 재단을 미리 해놓는다는 것이 당일날에 맞춰 가까스로.....

이런 똥줄은~ 안 반기는 똥줄~~

나름 3D로 돌려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까 싶어 노트북까지 동원했건만...

다음부터 도면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ㅡ.ㅡ;;;

뭐... 굳이 설명 안 들어도...

척! 하면 척! 입네다~~

이번 2기의 모토는 '자!율!성!~' 입네다..

알아서 나름 효율적이고 정확한 방식으로 술술 진행해갑니다...

그동안 몸에 익힌 것이 이렇게~~

일차 작업 후 휴식시간~!~!

강제 휴식입니다....

역시나 미흡한 구석이 여기서 티난다는..... ㅋ

다리를 수평 맞추고.. 좌우 맞추고...

딱히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디어를 내어 척~ 척~ 

튀어나온 볼트에 행여나 다칠새라~

꼼꼼히 날려 주시는 센스~!~!

이제는 달인이 되어버린 샌딩 작업~~

이까이꺼 쯤이야~~ ^^

오일칠 전 모습입네다~~

개인적으로는 이 원목 스타일이 좋지만... 외부용이기에..

오일칠 전에 다같이 한 컷~!~!~!

표정 좋고~!~!~

오일칠 삼매경에 들어갑니다~!~!

저희 집 창고에서 굴러다니던 오일 스테인을 가져와 칠했는디.... 어라 이 색이 아닌디~!~!

알고 보니 집에서는 방부목에다 칠했기 땜시롱 더 진했는데.. 이건 원목이라.... ㅡ.,ㅡ

마무리 하고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천막을 씌워주는 센스쟁이들~!~!

최근 많은 작업들에 힘드셨을텐데도 나와주신 목공방 동아리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p.s 저 야외 테이블들은 기부용입니다.. ㅋㅋ

혹 집에 필요하신 분들은 따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무등이네 목공방~ ^^*

010 -****-****

하나는 고성리 마을회관에 기부하기로 하고..

나머지 하나는 장소를 제공해주신 '무등자유발도르프 학교' 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김선태]

아까 다니면서 봤었는데..."설마 저걸 만들었겠어"라는 의심과

"무등 아버님들이라면 분명 만들고도 남을 거야..."라 생각하면 지나갔었는데...진짜 저걸 만드셨다니...!!!

[유성동인아빠]

ㅎㅎ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또 저희 아니겠습니까? ^^

아빠들은 뭐 이정도쯤이야~!~ 하고 했을꺼예요.. ㅋ

몇 번 더 오일칠하고 등나무 아래로 하나 옮겨놓겠습니다~

[태인승아맘]

늘상 내어놓기만 해서 어쩜 사람이 저럴 수 있을까 궁금하고 감사한 도현동욱아빠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고생 하셨어요~~

입학때 부터 학교에 무언가를 바라기 보다 몸소 내어놓는것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분명 지친 시간들이 있었을 터인데도 항상 같은 모습이셔서 존경 스럽습니다.


새로운 반장님도 누구보다 바쁘실 터인데 이리 중요한 역할을 맡아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유성동인아빠]

앞으로도 목공방 고문으로 힘써주시기로 했습니다~!~!~
그 말씀만 믿고 차기 맡기로 한 거예용~~ ㅎㅎ

내년에도 이런 저런 할 일이 많겠지요..
목공방 회원들 실력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니 걱정 안 합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