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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자(태인승아온아맘) 작성시간24.05.24 아침에 아이들이 먹고남긴 망고 껍질에 남은 과육이 아까워 뜯어먹고 있는데, 엄마는 왜 망고 안먹어? 하고 온아가 묻습니다.
자주 사먹을 수 없는 과일인데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니 내가 먹을 생각은 하지도 않았었는데, 바라보던 온아의 눈빛에서 오늘 이 순간이 니 인생에서 쭉 남을 기억으로 저장되었구나~ 느껴졌습니다.
그 아이의 기억엔 어떻게 남을까요?
먼저 산 사람이든, 가르치는 사람이든, 가르키는 사람이든,
다 다른 사람일까요?
어느날엔, 어떤 이에겐
선생이었다가, 교사였다가, 스승이기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