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공부모임]이보람님 후기전달 월요특강 마지막회

[박윤정 경훈경한]

무등학교의 특강 기획의도와 잘 맞아 도윤이와 함께 궂은날도 출석하며 특강을 들으신 이보람님의 후기 나눕니다.

아이의 성장은 눈에 보이는데 엄마로서의 나는 잘 성장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어 이 수업을 들으러 왔어요. 

처음 수업을 접했을땐 약간의 불편감이 들었어요.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이 아이의 발달을 

방해하고 있었다니!! 

아이에게 미안함과 지금이라도 알게돼서 다행이다는 안도감도 들었구요.

아이의 발달을 돕는 수업에

나의 감각도 깨워보는 시간인 것 같아 즐거움도 

컸답니다. 둥글게 모여 나의 호흡과 짝궁의 호흡을

살피고 맞춰가며 손과 발을 움직이고나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졌어요. 

이경미 선생님이 노래를 부르실때 다른 소리들이 더해지면서 교실을 채우는 느낌도 참 좋았어요

이런 경험을 어렸을때부터 많이 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구요. 

어쩌면 발도르프 교육에 관심이 가게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아직 잘 모르지만요^^;)

좋은 수업 해주신 선생님,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잘 돌봐주신 돌봄어머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돌봄의 손길이 없었다면 수업들으러 나올 엄두가 나지 않았을거예요. 으허

제가 낯을 좀 가리는편인데 안부도 물어주시고 살뜰이 챙겨주신 어머님들에게도 참말 감사하네요

끝으로

육아는 템빨이라는 말을 무수히 듣는 초보 엄마들, 예비 부모님들이 이런 수업과 공동체를 접해보셨음 하는 마음이 큽니다.

환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아이들, 선생님들, 어머님들을 마주치며 우리 아이도 그런 에너지를 건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을에 진행될 수업도 기다려집니다. 

모두 무탈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요

[서현유정엄마]

앗, 기획은 박영자 장발위원장님께서 하셨어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경미]

주로는 미소띤 얼굴,
때때로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무언가 생각에 빠지는듯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야기에 귀 귀울여주시는 모습, 참 감사했습니다
아이 키우며 먼저 경험한 이의 얘기가 필요한 순간들이 오면 언제든 들러주세요.
건강하시구요~♡

[박영자(태인승아온아맘)]

돌봄이 있다고 하여도 시시각각 다른 상태를 보여주는 아이를 데리고 먼길 달려와 공부하는것이 쉬운일이 아니지요.
엄마의 사랑을 알아서인지 정성껏 준비한 이유식을 깨끗하게 먹어치우던 도윤이 생각나네요~(왠지 내일도 만나야 할것만 같은데^^)

누구 말 대로 엄마가 살뜰이 챙기고 있는것이 온몸에 남겨져 있는 도윤이~는 너무나 편안하고 귀여운 아이였네요.
2학기에 꼭 만나요~~^^

[진선희(유단엄마)]

순하고도 순한 도윤이. 잘 놀다가도 가끔 울음소리 내지 않고 눈물을 방울방울 떨구면 가슴이 찌르르 하더라고요.
도윤이와 도윤엄마 방학 동안 잘 지내다 2학기 때도 다시 만나길 고대합니다.

[라미]

이렇게 따순 댓글들을 이제서야 확인했네요😵2학기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